기록적 무더위에 온열질환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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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기록적인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8일 하루에 온열질환자가 238명에 달하며 정부는 고령자 중심으로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온열질환 누적 환자가 1228명으로 작년 대비 2.5배 증가했으며, 추정 사망자도 이미 8명을 기록해 지난해의 3배에 가까운 수치에 이르렀다.

10일에도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기상청은 영유아, 노약자, 임신부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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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기록적인 무더위가 맹위를 떨친 지난 8일 하루에만 온열질환자가 2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가는 등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고령자 등을 중심으로 온열질환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하루 전국 516개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모두 238명(사망 1명 포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질병청이 5월 15일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총 1228명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배 많은 수치다. 올여름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도 지금까지 8명 발생했다. 지난해(3명)의 3배에 가깝다.

10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쪽 지역과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6~35도로 평년(최저 19~22도, 최고 25~30도)보다 높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영유아·노약자·임신부는 온열질환에 걸리기 쉬우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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