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무섭네”…도로 위 10대중 1대는 하이브리드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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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사주간지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지난달 16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 최고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어워즈’에서 아이오닉 5·아이오닉 6·투싼 하이브리드 등 3개 차종이 수상했다. 사진은 투싼 하이브리드. 현대자동차 제공

미국 시사주간지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지난달 16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 최고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어워즈’에서 아이오닉 5·아이오닉 6·투싼 하이브리드 등 3개 차종이 수상했다. 사진은 투싼 하이브리드. 현대자동차 제공
중동 전쟁 장기화로 고유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국내에서 하이브리드차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새로 출고되는 차 중 하이브리드차 비중이 늘면서 현재 도로를 달리는 차 10대 중 1대는 하이브리드 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4월말 말 기준 국내 하이브리드차 등록 대수는 총 272만7895대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219만6909대 대비 24.2%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기준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는 총 2663만3482대. 하이브리드차의 비중이 10.2%에 달하는 것이다.

KAMA는 전국 휘발유 가격이 1L 당 2000원을 넘어서는 등 연료비가 치솟은 상황이 하이브리드차 인기를 부채질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기차도 상승세다. 지난달 말 기준 한국의 총 전기차 등록 대수는 102만1273대로 100만대를 넘어섰다. 최근 1년 사이 전기차 등록 대수가 40%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미국에서는 세액공제 폐지 등으로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고유가 상황에, 테슬라의 자율주행이 이슈가 되고, 각 기업들이 전기차 가격을 잇따라 인하하면서 전기차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업계는 고유가 상황으로 높아진 친환경차 인기에 따라 완성차 업체들이 더 다양한 친환경 신차를 잇따라 내놓고, 이 차들이 다시 인기를 끄는 ‘선순환’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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