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NBC 방송 조사, 지지율 37% 그쳐
이란 전쟁 관련 54%는 매우 부정적
강성 ‘마가’ 지지층의 지지율은 견고
이란 전쟁의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 타격이 커지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기 행정부 들어 최저로 추락했다. 또 이란 전쟁에 대한 여론도 부정적인 것으로 집계됐다.
20일(현지 시각) 미국 NBC 방송에 따르면 NBC가 여론조사기업 서베이몽키에 의뢰해 진행한 최신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7%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63%에 달했는데, 이 가운데 50%는 ‘매우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3분의 2는 트럼프 대통령의 인플레이션 대응과 이란 전쟁에 대한 대처를 부정적으로 봤다.
더욱이 인플레이션과 생활비 문제에 대한 대응을 긍정적으로 본 응답자는 32%에 그쳤다. 68%는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매우 부정적이라는 답변은 52%였다.
이란 전쟁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54%는 이란전 대응을 매우 부정적이라고 평가했고, 어느 정도 부정적이라는 답변도 13%였다.
매우 긍정과 어느 정도 긍정은 각각 19%와 14%에 그쳤다.
응답자 3분의 2…“휘발유 가격 문제 돼”
응답자의 61%는 미국이 이란에 대해 더는 군사행동을 취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또 지상군 투입 등 모든 옵션을 고려해야 한다는 답변은 23%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3분의 2가량은 휘발유 가격이 자신과 가족에게 문제가 되고 있다고 답했다.
NBC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가 중간선거를 앞둔 집권 공화당이 직면한 어려움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공화당 지지층의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83%로 올해 초 조사 때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강성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지지층에서의 지지율은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을 마가 지지자라고 밝힌 응답자의 87%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대응을 지지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미국 성인 3만243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1.8%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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