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9회 2사 만루서 몸에 맞는 볼 나왔다, 하지만...' LG 기세 대단하네! KIA와 3연전 싹쓸이 '단독 1위 사수' [잠실 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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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제공
LG 트윈스 박해민. /사진=LG 트윈스 제공

LG 트윈스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며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LG는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KIA와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29일 KIA에 12-2 대승을 거둔 뒤 3-1로 또 승리한 LG는 이날 승리를 더해 3연승을 내달렸다. 아울러 이번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의 주인공이 됐다. LG는 33승 20패를 마크했다.

반면 KIA는 6연승 후 3연패를 당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이고 말았다. KIA는 28승 1무 25패를 기록했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 박해민(중견수), 오스틴(지명타자), 오지환(유격수), 박동원(포수), 문정빈(1루수), 송찬의(좌익수), 구본혁(3루수), 신민재(2루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톨허스트였다.

LG에 맞서 KIA는 박재현(좌익수), 김선빈(2루수), 김도영(지명타자), 아데를린(1루수), 한준수(포수), 오선우(우익수), 김호령(중견수), 박민(3루수), 김규성(유격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양현종이었다.

LG는 1회말 선취 득점을 올리며 KIA의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홍창기와 후속 박해민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오스틴의 중견수 뜬공 때 태그업을 시도하며 3루에 안착한 홍창기. 이어 오지환이 좌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

LG 선발 톨허스트의 호투에 눌려있던 KIA는 5회초 첫 득점을 올렸다. 2사 후 김규성이 우중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박재현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자 LG는 5회말과 6회말 각 2점씩 뽑으며 더욱 멀리 달아났다. 5회말에는 1사 후 홍창기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2사 후 오스틴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6회말에는 바뀐 투수 조상우를 상대로 2사 후 신민재가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다시 투수는 곽도규로 교체. 이어 신민재가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홍창기의 좌중간 적시타 때 득점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박해민이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5-1까지 도망갔다.

KIA는 7회초 한 점을 만회했다. LG가 톨허스트를 내리고 김진수를 투입했다. 선두타자 오선우가 우중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2사 후 김규성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작렬시키며 오선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점수는 5-2가 됐다.

LG는 9회말 클로저 손주영을 투입했다. 전날(30일)에 이어 2연투 상황. 손주영은 1사 후 나성범과 김규성에게 연속 안타, 2사 후 김선빈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김도영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졌고, 3루 주자 나성범이 득점했다. 그러나 더 이상의 위기는 없었다. 후속 아데를린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LG 선발 톨허스트는 6이닝 5피안타 무4사구 5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 달성에 성공했다. 총 투구수는 90개. 이로써 톨허스트는 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어 김진수(⅔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 1자책), 함덕주(⅓이닝 노히트 1탈삼진 무실점), 우강훈(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손주영(1이닝 2피안타 1볼넷 1몸에 맞는 볼 1실점)이 차례로 투구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총 12안타를 친 타선에서는 홍창기가 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 박해민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각각 맹활약했다.

반면 KIA 선발 양현종은 4⅔이닝 5피안타 4볼넷 1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4패째(3승)를 떠안았다. 총 투구수는 94개. 이어 한재승(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 조상우(⅔이닝 1피안타 1탈삼진 1실점 1자책), 곽도규(⅓이닝 2피안타 1실점 1자책), 최지민(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 정해영(⅔이닝 노히트 1탈삼진 무실점), 김범수(1이닝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가 차례로 공을 뿌렸다. 총 10안타를 몰아친 타선에서는 김규성이 4안타, 박재현이 2안타로 각각 활약했다.


LG 트윈스 오스틴. /사진=LG 트윈스 제공
LG 트윈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사진=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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