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팬 열사병 증세로 쓰러졌다가 의식 회복해
강원은 25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광주에 1-0 승리했다.
2경기 무승(1무 1패)에서 벗어난 강원은 리그 순위를 8위에서 7위(승점 21)로 한 계단 끌어 올렸다.
또 올 시즌 광주를 상대로 2연승을 달렸다. 지난 시즌까지 포함하면 4연승이다.반면 강원에 패한 광주는 6위(승점 22)로 제자리걸음 했다.
양 팀 모두 이렇다 할 공격 활로를 찾지 못한 가운데 승부는 후반 추가시간에서야 갈렸다.
후반 추가시간 6분 광주 페널티박스 안에서 조성권의 핸드볼 반칙이 나왔고, 주심이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강원은 키커로 나선 김동현이 깔끔하게 차 넣었다.다급해진 광주는 총공세에 나섰으나, 끝내 강원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전반 16분경 관중석에서 13세 어린이 팬이 열사병 증세로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가 의무진의 빠른 응급조치로 의식을 회복했다.
이날 광주의 낮 기온은 섭씨 22도로 더운 날씨는 아니었지만, 햇볕이 뜨거운 편이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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