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피겨계를 발칵 뒤집어놓았던 도핑 사건의 주인공 카밀라 발리예바(20·러시아)의 근황이 공개됐다. 러시아 현지 팬들은 여전히 발리예바를 향해 뻔뻔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최근 20번째 생일을 맞은 발리예바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붉은 드레스를 입고 촬영한 사진을 게시했다.
러시아 현지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해당 게시물에는 "드레스를 입은 공주님 같다",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답다", "카밀라는 여전히 우아하고 고혹적이다"라는 찬사가 줄을 이었다.

도핑 위반으로 인해 국제적인 지탄을 받았던 선수라고는 믿기지 않는 반응이다. 러시아 내부에서는 여전히 발리예바를 피겨 요정으로 떠받드는 모양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당시 발리예바는 금지 약물 양성 반응이 확인되며 전 세계적인 파문을 일으켰다. 당시 15세였던 발리예바가 도핑 위반에도 불구하고 출전을 강행하자 피겨 여왕 김연아마저 분노를 표한 바 있다. 김연아는 SNS를 통해 "도핑 위반 선수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이 원칙은 예외 없이 지켜져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사건으로 발리예바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로부터 4년간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고, 2021년 12월부터의 기록이 모두 실격 처리되는 수모를 겪었다.

하지만 러시아 피겨계는 계속 뻔뻔한 행보를 이어갔다. 발리예바의 스승인 에테리 투트베리제(러시아) 코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현장에 조지아 국가대표 코치 자격으로 우회 복귀해 논란을 빚었다. 당시 투트베리제는 징계 중인 발리예바 대신 개인 중립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아델리야 페트로시안을 꼼수로 지도하려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적발되기도 했다.
게다가 러시아 피겨 내 잡음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2월 '소베츠키 스포르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무려 88명의 러시아 피겨 선수가 도핑 조사를 받았고, 최근에도 소피아 아카테바 등 6명의 선수가 추가 검사 대상에 올랐다.
과거 소치 올림픽에서 김연아의 금메달을 강탈했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역시 최근 해설가로 나서 타국 선수의 실수를 반기는 망언을 내뱉어 논란이 됐다. 소트니코바는 미국 선수의 점프 실수에 대해 "덕분에 러시아가 유리해졌다. 미안해할 필요 없다"며 조롱하기도 했다.
심지어 발리예바는 4년 정지 징계에도 현역 연장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러시아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발리예바는 지난 1월 러시아 점프 선수권 대회에 출전하며 복귀 시동을 걸었고, 2030년 올림픽 출전까지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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