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중앙통신은 2일 김 위원장이 당 중앙간부학교 창립 80주년을 맞아 전날 학교를 축하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인재가 국가 제1의 전략자원으로 간주되는 시대”라며 “사회주의국가의 발전 수준은 다름 아닌 집권당 간부들의 수준에 의하여 좌우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혁명의 세대교체로 하여 당적 세련이 부족하고 감수성이 이전 세대와 다른 젊은 사람들이 간부 진영의 주력을 이루고 있는 사정”이라며 “전쟁과 복구건설과 같은 준엄한 시련을 겪어보지 못한 젊은 간부들이 정신세계와 품격에서 전 세대들과 점점 차이를 보이고 있는 실태와 극복 방도에 대하여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또 최근 세태에 대해 “일부 일군(간부)들 속에서 요즘 사람들은 지난 시대 사람들과 무엇이 다르다고 하면서 당사업에서도 사상적 요인보다 물질 경제적 측면에 집착하고 있는데, 이것은 무지의 표현이 아니면 당의 인민철학을 한번도 제대로 구현해 본 적이 없는 건달군들이 하는 소리”라고 지적했다.이러한 사정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김 위원장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노동당의 사상만이 꽉 들어찬 정수분자들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절대불변해야만 하는 유일성이 있다. 그것이 바로 지도사상의 유일, 영도중심의 유일, 영도체계의 유일”이라며 “우리 당에는 당의 사상과 뜻을 절대적인 진리로 믿고 그 어떤 환경과 조건 속에서도 당정책을 무조건 관철할 줄 아는 일군(간부)들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위원장은 간부학교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열린 여자 U-17 대표팀과 내고향축구단 간 시범경기를 관람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여자 아시안컵 대회에서 우승한 대표팀과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우승컵을 거머쥔 ‘내고향여자축구단’의 시범경기도 관람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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