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 때문에 2만2900볼트 감전…남성 1명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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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에서 레미콘 차량을 운전하던 남성이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태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어제(30일) 오전 11시 52분쯤 태안 소원면 송현리의 한 도로에서 레미콘에 타고 있던 운전자 A 씨(70대)가 전신 화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농로 옆에 있던 전주에 까마귀가 접촉해 2만 2,900볼트의 전기가 흐르는 전선이 끊어졌고, 끊어진 전선이 공교롭게도 지나가던 레미콘에 닿으면서 차량으로 고전압 전류가 흐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차량 앞바퀴에서 불이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심한 화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A 씨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불에 탄 까마귀 사체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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