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밴드 2Z(투지)가 두 번째 미국 투어를 성료했다.
소속사 GOGO2020에 따르면 투지는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미국 투어 ‘2025 2Z Glorydayz in USA’를 성황리 마무리했다.
올해 1월 여덟 번째 EP ‘Glorious Youth(글로리어스 유스)’를 발매한 투지는 3월 말 서울을 시작으로 베트남, 태국, 대만, 홍콩, 일본을 순회하는 아시아 투어인 ‘2025 2Z Glorydayz in Asia’를 마무리, 최근 ‘2025 2Z Glorydayz Tour’의 일환으로 미국을 순회했다.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열린 워싱턴 DC에서의 공연에서는 38도를 넘나드는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정 넘치는 록 스피릿으로 현지팬들을 열광시켰다.
또한 21일 투지 단독으로 열린 ‘크레센도 스튜디오’에서의 공연은 미국 동부의 FromA(투지의 팬덤명)만을 위한 특별한 무대로 꾸며져 의미를 더했다.
동부에서의 공연을 마치고 서부로 이동한 투지는 26일 미국 서부의 ‘2025 Music & Market Series (Todos Santos Plaza in Concord)’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2,000여 명의 관객들과 90분 동안 함께 한 본 공연은 공연 후 끊임없이 늘어선 팬들과 한 시간 반 이상의 소통을 가질 정도로 열띤 반응을 증명했다.
이어 투지는 LA로 이동해 29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Glorydayz in USA’를 마쳤다. 투지는 독보적인 무대 장악력과 트렌디한 록 음악으로 K록의 매력을 백분 알렸다.
투지는 오는 8월 DJ 겸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plomo와 함께 컬래버 앨범 ‘highness(하이니스)’를 발매한다. 그리고 오는 11월 브라질과 남미, 그리고 다시 미국과 유럽으로 이어지는 ‘Glorydayz’ 투어를 예정하고 있다.
한편 투지는 지난 2020년 1월 첫 앨범 ‘We Tuzi: (위 투지)’로 가요계 정식 데뷔했다. 지난 5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서울지부 홍보 대사로 위촉됐다.
사진=GOGO2020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