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 이후 80년만에 '극우 돌풍' 휩싸인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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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이후 80년만에 '극우 돌풍' 휩싸인 독일 대안당, 주의회 선거 44% 압승3석차로 과반 의석 달성 실패주정부 집권 가능여부 불투명 "우리가 역사를 썼다"… 獨 극우 정당 '환호' 6일(현지시간) 독일 동부 작센안할트주 마그데부르크에서 극우 정당 '독일을위한대안(AfD)' 당원과 지지자들이 주의회 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환호하고 있다. AfD는 이날 43.8%를 득표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독일 극우 정당이 지방자치단체 선거에서 1위를 한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이다. AFP연합뉴스 독일 극우 정당 '독일을위한대안(AfD)'이 옛 동독 지역인 작센안할트주의회 선거에서 44%에 육박하는 득표율로 압승했다. 그러나 단독 주정부 구성에 필요한 과반 의석에는 3석이 부족해 창당 이래 처음으로 집권에 성공할지는 불확실하다. 7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작센안할트주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개표 결과 AfD는 43.8%를 얻어 전체 83석 가운데 39석을 확보했다. AfD의 이번 득표율은 직전 2021년 20.8%의 배를 넘겼다. 이는 창당 이래 최대 지지율이다. 투표율은 76.5%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AfD의 작센안할트주 주총리 후보로 나선 울리히 지크문트는 "우리가 역사를 썼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 결과는 베를린에 보내는 신호"라며 프리드리히 메르츠 정부에 대한 유권자 불만이 AfD의 압승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AfD는 이번 승리를 연방정부 집권을 향한 발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반면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당(CDU)은 지지율 17.2%로 15석을 얻는 데 그쳤다. 득표율은 2021년 얻은 37.1%보다 절반가량 줄었다. 중도진보 사회민주당(SPD)은 9.3%, 녹색당은 8.9%, 좌파당은 8.6%로 각각 8석을 차지했다. 급진좌파 자라바겐크네히트동맹(BSW)은 5.3%로 의회 진입 기준인 5%를 겨우 넘겨 5석을 확보했다. 그러나 AfD가 실제 주정부를 구성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독일 주요 정당들은 AfD와 연정을 맺지 않는 '방화벽'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 작센안할트주 AfD는 독일연방 정보기관이 '우익 극단주의' 세력으로 분류한 단체다. AfD가 주정부를 이끌게 되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에서 극우 정당이 주정부를 장악하는 첫 사례가 된다. AfD는 2024년 튀링겐주 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다른 정당들의 연정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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