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 폭탄 ‘마라탕’...이렇게 먹어야 건강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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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릇 나트륨 평균 5380㎎, 하루 기준치의 2.7배일부 제품은 하루 나트륨 기준치 5배 넘어국물 남기면 나트륨 섭취량 65.2% 줄어“채소·두부 위주로 구성, 알레르기 성분 확인해야” 등록 2026-08-11 오후 12:00:07 수정 2026-08-11 오후 12:00:07 가 가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얼얼하고 매콤한 국물에 원하는 채소와 고기, 두부 등을 골라 먹는 마라탕. 청소년과 젊은 층을 중심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지만 한 그릇만 먹어도 하루 나트륨 권장 수준을 훌쩍 넘어설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국물을 남기고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것만으로도 나트륨 섭취량을 65%가량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chatGPT)한국소비자원은 국내 주요 마라탕 프랜차이즈 20개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마라탕의 영양성분과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 실태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조사 결과 마라탕 한 그릇에 들어 있는 나트륨은 평균 5380㎎이었다.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인 2000㎎의 269%에 달하는 양이다. 마라탕 한 그릇을 먹는 것만으로 하루 기준치의 2.7배에 가까운 나트륨을 섭취하는 셈이다. 제품별 차이도 컸다. 조사 대상의 나트륨 함량은 한 그릇당 최소 3231㎎에서 최대 1만 192㎎까지 나타났다. 나트륨이 가장 많은 제품의 경우 하루 기준치의 509.6%로 5배를 넘었다. 열량도 만만치 않았다. 마라탕 한 그릇의 평균 열량은 976㎉로 조사됐다. 제품별로는 472~1403㎉까지 차이가 났다. 평균 지방 함량은 49g으로 하루 기준치의 90.7%에 달했고, 일부 제품은 지방 함량이 하루 기준치의 175.9%까지 치솟았다. 반면 평균 탄수화물 함량은 하루 기준치의 25.0% 수준이었다. 마라탕의 양 자체도 상당했다. 조사 대상 20개 제품의 한 그릇 내용량은 최소 842g에서 최대 1945g으로 최대 2.3배 차이가 났으며 평균은 1333g이었다. 소비자원은 일부 대용량 제품을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나트륨과 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할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마라탕을 조금이라도 부담 없이 즐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자료=소비자원)가장 간단한 방법은 국물을 최대한 남기는 것이다. 소비자원이 마라탕 한 그릇을 대상으로 국물까지 먹었을 때와 건더기만 먹었을 때를 비교한 결과 나트륨 섭취량은 4683㎎에서 1630㎎으로 줄었다. 무려 6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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