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빠가 사준 패딩을 입지 못한 중학생’ 사연이 공개되며 누리꾼들의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올해 초 A씨가 중학생 아들에게 한 브랜드의 새 패딩을 사줬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문제는 아들이 패딩을 입지 않자 이상하게 여긴 A씨가 이유를 묻고 옷장을 열어보니 패딩 후면과 측면이 송곳으로 수많은 뚫려 있었다는 점이다. A씨가 아들에게 자초지종을 물으니 같은 반 학생이 “짭(가품)이냐”며 패딩을 가져간 뒤 무리와 함께 구멍을 뚫어 돌려줬다고 했다.
A씨는 아들이 하지 말라고 했지만 소용없었고, 이 과정을 반 학생 전체가 지켜봤다고 전했다. A씨가 담임교사에게 신고하자, 가해 학생은 “피해 학생이 해도 된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담임교사가 ‘양측 진술이 다르고 증거가 없다’며 학교 폭력이라는 판단을 유보하고 사실상 당사자 간 해결을 종용했다는 입장이다. 가해 학생 학부모 역시 “우리 아이는 그런 애가 아니다”라며 책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가해 학생은 교무실에서 “네가 하라고 해서 했지만 미안해”라는 사과를 전했고, 학부모 측은 보상금으로 10만원을 입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A씨는 이사를 결심하고 아파트를 매도한 상태다. 가해 학생 무리는 여전히 학교에서 아무런 제재 없이 생활 중이라고 A씨는 밝혔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담임이 공범 수준”, “사과도 보상도 말이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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