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AI·로봇·바이오 융합 푸드테크로 글로벌 K브랜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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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앞줄 왼쪽 다섯 번째)이 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푸드테크 2026 컨펙스(WFT26 ConfEx)' 개막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AI 시대 푸드테크 산업 발전 방향과 글로벌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앞줄 왼쪽 다섯 번째)이 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푸드테크 2026 컨펙스(WFT26 ConfEx)' 개막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AI 시대 푸드테크 산업 발전 방향과 글로벌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K푸드 경쟁력을 제품 중심에서 기술·콘텐츠·서비스가 결합된 산업 모델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월드푸드테크 2026 컨펙스(WFT26 ConfEx)' 개막식에 참석해 푸드테크 산업 육성 의지를 밝혔다.

월드푸드테크 컨펙스는 푸드테크 분야 산·학·연 관계자가 모여 미래 식품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행사다. 올해는 AI 기술 발전과 기후위기, 식량안보, 건강 문제 등 글로벌 현안 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김 차관은 행사장에서 우수 푸드테크 기업 부스를 둘러보고 국내 기업의 기술 개발 현황을 점검했다. 푸드테크 분야 우수기업 시상에도 참여해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 기업 관계자를 격려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2월 시행된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을 기반으로 산업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기술 개발과 투자 확대를 지원하고 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규제 애로도 개선한다.

푸드테크는 AI·로봇·바이오 등 첨단 기술을 식품 생산과 유통, 소비 전 과정에 접목하는 산업이다. 최근에는 기후 변화에 따른 식량 공급 불안과 지속가능한 식품 생산 문제를 해결할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 차관은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을 발판 삼아 적극적인 기술 개발과 투자 확대, 원스톱 규제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며 “푸드테크 산업을 우리 농식품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국가 경쟁력을 선도할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는 K푸드에 우수한 기술력뿐만 아니라 레시피·콘텐츠 등 경험 전체를 패키지화해 수출하는 산업 고도화 전략이 필요한 때”라며 “융복합의 상징인 푸드테크가 K브랜드의 글로벌 확산을 주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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