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의 가치를 압축하다…농금원 'APFS 뉴스'로 소통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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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모태펀드 성과·비전 담은 정통 뉴스 콘텐츠
10년새 '1600배 성장' 이그니스 박찬호 대표 출연
"K푸드 지원·크라우드펀딩 활성화도 적극 나설것"

11년 전, 서울의 한 작은 사무실에서 8,000만 원의 자본금으로 꿈을 키우던 청년 창업가가 있었다. 아이디어는 번뜩였지만, 시장의 높은 벽과 자금난은 늘 발목을 잡았다. 그때 건네진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라는 한 방울의 마중물은 마른 땅에 뿌려진 씨앗을 깨우는 동력이 되었다. 10여 년이 흐른 2026년 현재, 이 기업은 매출 2,000억 원을 바라보는 농식품 업계의 거물로 성장했다. 바로 기능성 식품 유통기업 이그니스의 박찬호 대표 이야기다.

이 영화 같은 성공 스토리가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새롭게 선보인 ‘APFS 뉴스’의 첫 페이지를 장식했다. APFS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의 영문 이니셜이다. 농금원은 지난 4월 3일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농식품 브리핑 뉴스’를 표방하는 영상 콘텐츠 ‘APFS 뉴스’의 첫 녹화를 진행했다. 사회는 ‘아침마당’, ‘6시 내고향’ 등을 오랫동안 진행한 김재원 전 KBS 아나운서가 맡았다. 해당 영상은 농금원 공식 유튜브 채널(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을 통해 1회 ‘봄 소식’ 편으로 만나볼 수 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올해부터 농식품 뉴스를 표방하는 영상 콘텐츠 ‘APFS 뉴스’를 제작한다. 올해 총 4편(봄·여름·가을·겨울)을 제작해 유튜브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채널에 공개할 예정이다. 1편에 출연한 박찬호 이그니스 대표(오른쪽)는 “농식품모태펀드가 아니었으면 오늘날의 이그니스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금원 유튜브 캡처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올해부터 농식품 뉴스를 표방하는 영상 콘텐츠 ‘APFS 뉴스’를 제작한다. 올해 총 4편(봄·여름·가을·겨울)을 제작해 유튜브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채널에 공개할 예정이다. 1편에 출연한 박찬호 이그니스 대표(오른쪽)는 “농식품모태펀드가 아니었으면 오늘날의 이그니스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금원 유튜브 캡처

◇ ‘김재원의 농담(農談)’, 이그니스의 1,600배 성장 비결을 묻다

정통 뉴스 포맷을 빌린 이번 콘텐츠의 백미는 단연 대담 코너인 ‘김재원의 농담(農談)’이었다. 첫 게스트로 출연한 주식회사 이그니스의 박찬호 대표는 농식품모태펀드를 통해 이뤄낸 비약적인 성장 과정을 가감 없이 공유했다. 이그니스는 국내 최초의 단백질 간편식 ‘랩노쉬’를 필두로, 최근 독일의 딥테크 기업 ‘엑솔루션’을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기업이다.

박 대표는 방송에서 “농식품모태펀드는 단순한 자본 지원을 넘어, 가능성이라는 씨앗이 스스로 껍질을 깨고 나올 수 있도록 돕는 가장 따뜻한 마중물이었다”며 농금원의 ‘성장 사다리’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 ‘인사이트 픽’, 2026 농식품 투자 지형도를 그리다

이어지는 코너에서는 농금원의 2026년 핵심 정책 사업들을 상세히 보도했다. 우선 농금원은 올 상반기 청년 기업 및 미래혁신 성장 등 4개 분야에서 총 698억 원 규모의 농식품 펀드를 운용할 6개 운용사를 선정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마트농업 지원을 위해 총 1,590억 원 규모의 농식품 펀드를 추가 조성 중이다.

K-푸드 기업 지원도 강화한다. 농금원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베트남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올해부터 ‘KF 글로벌 브릿지’ 사업을 진행한다. 오는 5월 베트남 하노이, 10월 일본 도쿄에서 현지 바이어와 국내 기업인 간의 비즈니스 미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크라우드펀딩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올해 35억 원 규모의 펀딩 성공을 목표로 우수 기업에 대한 지원 한도를 상향했으며, 투자 정보 플랫폼 ‘어시스트(ASSIST)’ 내 전용 코너 신설과 농식품 숏폼 드라마 제작에도 나설 계획이다.

◇ ‘APFS 뉴스’로 농식품 산업의 잠재력 널리 알릴 것

농업의 가치를 1분 내외로 요약해 전달하는 ‘앵커브리핑 농(農)축’ 코너는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정책 정보를 시청자가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며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이상기 농금원 투자운용본부장은 “APFS 뉴스는 농식품산업의 성장 스토리와 농식품모태펀드의 투자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소통 플랫폼”이라며 “농식품모태펀드를 통해 농식품산업의 혁신과 성장에 기여하고 유망 농식품기업이 지속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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