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티스가 데뷔 앨범 수록곡 ‘FaSHioN’의 콘셉추얼 퍼포먼스 필름을 공개하며, 멤버 전원이 공동 안무와 곡 작업에 참여한 퍼포먼스로 주목받았다. 공개 직후 글로벌 유튜브 차트와 국내 음반 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제공|빅히트뮤직
‘영 크리에이터 크루’ 코르티스가 공동 창작한 후속곡 안무를 공개했다.
코르티스는 9일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 데뷔 앨범 수록곡 ‘FaSHioN’의 콘셉추얼 퍼포먼스 필름을 게재했다. 지난 8일 선보인 공식 뮤직비디오가 뉴질랜드의 설산과 호수를 배경으로 압도적인 영상미를 과시했다면 이번 영상은 순백의 스튜디오에서 다섯 멤버의 퍼포먼스를 집중 조명한다.
영상 속 멤버들은 트랩 사운드에 서던 힙합을 더한 음악에 맞춰 넘치는 끼와 날뛰는 에너지를 분출한다. 시종일관 몰아치는 안무, 쉴 틈 없이 바뀌는 동선에 감각적인 화면 효과가 어우러져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다. ‘FaSHioN’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티셔츠를 잡아당기거나 넥타이를 매는 듯한 동작을 넣은 센스가 돋보인다.
‘FaSHioN’의 콘셉추얼 퍼포먼스 필름은 멤버들이 자체 제작한 뮤직비디오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제임스를 필두로 멤버 전원이 공동 안무가로 이름을 올렸다. 마틴, 주훈, 성현, 건호는 곡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내 티, 5 bucks 바지는, 만원”, “동묘에서 모여, 마치 세미나 / 홍대에서 모여, 우린 set it off”, “옷 무덤 속 다시 태어나” 등 패션을 소재로 자신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솔직하게 표현한 가사가 동세대를 중심으로 크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8일 공개된 ‘FaSHioN’의 공식 뮤직비디오는 10일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영국, 인도네시아 등 총 12개 국가/지역의 유튜브 인기 급상승 뮤직비디오 ‘톱 30’에 자리했다. 또한 이 영상은 최신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글로벌’ 44위에 올랐다. 이날 해당 차트 ‘톱 50’에 차트인한 K-팝 보이그룹은 코르티스가 유일하다.
한편 코르티스의 데뷔 앨범 ‘COLOR OUTSIDE THE LINES’는 한터차트의 일간 음반차트에서 이틀 연속 2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올해 데뷔한 신인 중 발매 1일 차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데 이어 이틀 만에 누적 판매량 29만 장을 돌파하는 매서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양주연 기자 juy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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