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조합설립추진위 승인
1종주거·고도차에 막혔지만
사업성 개선에 개발 재추진
흑석뉴타운 중 유일하게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뒤 재개발이 멈춰 있었던 흑석10구역이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으며 사업 재개에 나섰다.
5일 정비업계와 동작구청에 따르면 동작구는 지난달 25일 흑석10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 조합설립추진위 승인 고시를 냈다. 사업 대상지는 흑석동 204-104 일대 4만5882㎡로, 토지등소유자는 347명이다.
흑석뉴타운은 2005년 서울시 3차 뉴타운지구로 지정됐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을 통한 강남·여의도 접근성, 한강 조망 입지 등을 앞세워 서울 뉴타운 중 비교적 성공적인 사업지로 꼽힌다. 하지만 흑석10구역은 구역 내 상당 부분이 1종일반주거지역이고 자연경관지구와 인접해 사업성 확보가 어려웠다. 최대 약 30m에 달하는 고도차도 부담으로 작용해 2014년 정비구역에서 해제됐다.
사업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것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도입 이후다. 신통기획을 통해 사업성 개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2022년부터 재추진 움직임이 나타났고, 지난해 6월 서울시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추진위 승인으로 정비사업은 다시 제도권 절차에 올라섰다.
흑석뉴타운 일대 단지들의 가격도 연달아 신고가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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