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4대 신항 국산 장비비중 35%...中제품 더 많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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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경제 정책 [단독] 4대 신항 국산 장비비중 35%...中제품 더 많이 쓴다 부산신항 국산화율 30%로 최저컨테이너 크레인 75%가 중국산장비 의존, 보안문제 이어질수도 부산신항.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부산시> 국내 주요 신항만에 설치된 항만장비의 국산 비중이 35%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산 장비가 전체의 38%를 차지하는 등 수입 의존도가 높은 가운데 항만 자동화가 확대되면서 정보 보안과 유지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11일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4대 항만공사 신항 지역 항만장비 도입현황’에 따르면 부산신항과 인천신항, 울산신항, 광양항에 도입된 항만장비 3325대 가운데 국산 비중은 35%에 그쳤다.항만별로는 부산신항의 국산화율이 30%로 가장 낮았다. 인천신항은 35%, 울산신항은 49%, 광양항은 51%로 집계됐다. 국내 최대 컨테이너 항만인 부산신항의 국산화율이 주요 신항 가운데 가장 낮았다.수입 장비의 제조국별 현황을 보면 중국산이 1278대로 전체 항만장비의 38.4%를 차지했다. 이어 스웨덴 262대, 독일 200대, 미국 163대, 일본 112대, 말레이시아 92대, 네덜란드 30대 순이었다.컨테이너 하역용 크레인 역시 중국산 비중이 높았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도입된 크레인 237대 가운데 중국산은 178대로 75%에 달했다. 컨테이너터미널 내부에서 화물을 운반하는 야드 트랙터는 672대는 전부 수입산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문제는 항만 자동화가 확대되면서 수입 장비에 대한 의존이 정보보안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항만 크레인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원격 또는 무인으로 운영되며 항만 운영시스템과 작업정보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다.수입 장비의 부품 수급과 유지보수 문제도 과제로 꼽힌다. 해외 제조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 경우 장비 고장이나 부품 공급 차질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복구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서 의원은 “국가 수출입 물류의 핵심 시설인 항만에서 주요 장비의 국산 비중이 낮고 야드 트랙터처럼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설비까지 확인됐다”며 “특히 부산신항은 4대 신항 가운데 국산화율이 가장 낮은 만큼 주요 장비의 도입 구조와 유지관리 실태를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핵심 항만장비의 국산화와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수입 장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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