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약 10% 1차 블록딜
추가로 3000억원 회수할 듯
반도체 전공정 장비 기업 HPSP 최대주주가 보유지분 약 9%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로 추가 처분한다. 지난 1월 블록딜에 이은 2차 블록딜로 규모는 약 3253억원 수준이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히트2025홀딩스 유한회사는 이날 장마감 후 HPSP 보유 지분 29.10%(2444만주) 가운데 9.05%를 블록딜로 처분하기 위해 수요예측에 들어갔다.
주당 매각 가격은 4만1600~4만2800원으로 이날 종가(4만5000원) 대비 4.9~7.6% 할인율을 적용했다. 블록딜 주관은 외국계 IB인 UBS가 맡았다.
히트2025홀딩스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가 HPSP 투자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HPSP는 2017년 크레센도의 투자를 받아 설립됐다. 반도체 선공정에 필수적인 고압수소어닐링(HPA) 장비를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설립 당시 크레센도는 포레스토6호 펀드를 활용해 약 100억원을 들여 HPSP 지분 51%를 사들였다. 이후 2022년 코스닥시장에 HPSP를 상장시켰다.
크레센도 측은 지난 2024년 말부터 UBS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보유 경영권 지분 전량 매각을 추진해왔지만 대미 관세를 비롯한 대내외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매각을 순연했다.
이후 지난 1월 당시 보유하고 있던 HPSP 지분 39.28%(3280만주) 가운데 10.01%(836만주)를 블록딜로 덜어냈다.
당시 3만9000원대 수준이던 HPSP 주가는 반도체 훈풍에 힘입어 현재 4만원대 중반까지 반등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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