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李정부 임명 공공기관 임원 20% ‘경기-성남, 민주당, 중앙대’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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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364명중 74명 현 정권과 연 닿아” 면접 최하위 평가-서류 미제출 등 채용 과정-전문성 두고 잇단 논란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46회 국무회의에서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임명된 공공기관 임원 5명 중 1명은 ‘경기·성남 라인’ 등 이 대통령과 관계가 있는 인물로 채워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부 인사들은 국정감사 과정에서 불공정 채용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야권은 “낙하산 인사”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27일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실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게재된 공기업·준정부기관·기타공공기관 342곳의 임원 현황 공시를 분석한 결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새로 선임된 상임 임원은 364명이었다. 김 의원실은 이 중 20%인 74명이 인맥·학맥 등으로 이 대통령 및 현 정권과 연결고리가 있는 것으로 봤다. 23명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경기도지사일 때 연이 있는 경기·성남 라인으로 분류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의원직이나 당직 등을 지낸 인물은 31명이었다. 17명은 민주당 정권 청와대나 국정기획위원회, 대통령 직속 기본사회위원회 등 출신이었고, 이 대통령이 졸업한 ‘중앙대 라인’도 3명 포함됐다. 경기·성남 라인 임원 중 일부는 이번 국감 과정에서 야당이 ‘낙하산’ 논란을 제기한 바 있다. 4월 임명된 하동근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김현지 대통령제1부속실장의 결혼식 주례를 맡은 인물로, 면접 대상자 중 최하위 평가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성남시민모임 사무국장 출신 남광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과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대표 출신 장건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도 각각 국감에서 채용서류 미제출 논란과 전문성 논란이 제기됐다. 전직 국회의원 등 ‘민주당 라인’ 인사들도 공공기관 임원에 속속 임명됐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홍의락 한국가스공사 사장, 최인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등은 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이다. 정의당 의원 출신인 추혜선 근로복지공단 상임감사, 윤소하 한국농어촌공사 상임감사는 지난해 대선 국면에서 민주당에 입당해 이재명 당시 대표의 민생특보를 맡은 바 있다. 민주당 정권 청와대 또는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출신 인물도 다수 이름을 올렸다. 홍승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국정기획위 사회1분과위원으로 일했고, 인태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대통령자영업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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