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자회사 토스플레이스가 지난 26일 발생한 매장 키오스크·결제 시스템 ‘토스포스’ 결제 장애와 관련해 가맹점이 입은 추정 매출 손실액에 위로금 10%를 더한 110%를 현금 보상하기로 했다.
28일 토스플레이스에 따르면 전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 같은 보상 대책을 내놓았다. 해당 공지에 따르면 토스포스는 26일 오전 11시 40분~낮 12시 10분, 오후 3시 18분~25분, 오후 5시 40분~오후 10시 30분 등 세 차례에 걸쳐 결제 장애가 발생했다.
이 기간 개별 가맹점에서는 결제가 처리되지 않거나 접속이 지연되고 오류가 발생하는 등의 문제를 겪었다. 토스플레이스 관계자는 문제 원인에 대해 “서버 과부하로 1차 장애가 발생한 뒤 재시도 요청이 몰리면서 추가로 부하가 걸렸다”고 설명했다.
토스플레이스는 이번 결제 장애로 전국 가맹점주가 입은 추정 매출 손실액 전액을 보전한다. 여기에 손실액의 10%에 해당하는 위로금을 얹어 110%를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손실액은 최근 3주 동안 같은 요일과 시간대의 매출액 평균에서 장애가 발생한 시간 실제 발생한 매출을 차감해서 계산한다.
예컨대 최근 3주간 동일한 요일과 시간대 평균 매출이 100만원인 A 가게에서 토스포스 결제 장애를 겪어 26일 20만원의 매출만 냈다면, A 가게의 추정 손실액은 80만원으로 산정된다. 이때 위로금 8만원을 더해 A 가게는 토스플레이스로부터 최종 88만원을 보상금으로 받을 수 있다.
다만 새로 입점해 최근 3주에 해당하는 데이터가 없거나 부족한 가맹점에는 일괄적으로 5만원을, 추정 손실액이 1만원 이하인 매장에는 1만원을 지급한다. 토스플레이스 관계자는 “이외 추정 손실액이 1000만원 이상인 경우 추가 증빙 절차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했다.
보상 신청 접수는 오는 29일 오전부터 토스플레이스에서 순차 발송하는 문자와 알림톡을 통해 받는다. 신청 기한은 내달 16일 자정까지다. 접수 때 가맹점 정보를 입력하면 보상받을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보상금은 접수 후 2영업일 이내에 현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토스플레이스는 재발 방지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토스플레이스 측은 ‘실질적 손실 보전과 함께 서버나 외부 인프라 상태와 무관하게 독립적으로 동작하는 결제 모드를 도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토스포스는 빠르게 단말기 설치 가맹점을 늘려온 서비스다. 지난 3월 말 기준 누적 설치 매장 수만 약 30만 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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