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스타트업은 유니콘이 될 필요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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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도 아니고 부트스트랩도 아닌 제3의 창업 경로도 있어요"

  • 글쓴이는 Vizzly라는 회사를 창업하고 3년만에 WPP에 매각함
  • YC에 선정되어 샌프란시스코에서 스타트업 문화를 직접 경험했지만, '올인' 방식에는 회의적이었음
  • 시드 투자가 실패한 것처럼 보였지만, 결과적으로 회사와 본인에게 최고의 결과였음
  • 이로 인해 수익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게 되었고, 작은 인수 기회도 큰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음
  • 대부분의 스타트업 이야기에서는 VC 방식(성장 최우선)부트스트랩 방식(지속 가능성과 자율성) 이 강조되지만, 그 중간 경로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음

VC 방식: 고속 성장 중심의 구조

  • VC는 포트폴리오 중 3%의 성공 사례로 전체 펀드를 상환하려고 함
  • 1천만 달러 수준의 엑싯은 관심을 끌지 못함
  • 자금 유치가 반복되며 preference stack 구조로 인해 창업자는 엑싯 시 거의 수익을 얻지 못할 수도 있음
  • preference stack이란, 투자자들이 엑싯 시 우선적으로 돈을 회수하는 구조임
  • 예를 들어 4천만 달러에 회사가 매각되더라도, 투자금이 3천만 달러이고 대가 대부분이 주식 교환일 경우, 창업자는 실질적으로 적은 수익을 얻게 됨

부트스트랩 방식: 시간이 오래 걸리는 여정

  • 부트스트랩 방식은 자금 유치 없이 매출로만 성장하는 방식으로, 안정성과 자율성이 장점임
  • 하지만 이 방식은 오랜 시간이 필요하며, 대부분 이전에 에이전시 경험이 있던 팀이 성공하는 경우가 많음 (예: Mailchimp, Basecamp 등)
  • 창업자가 재정적으로 버틸 수 있어야 하며, 이는 모두에게 가능한 경로가 아님

VC도 부트스트랩도 아닌 중간 경로

  • 이 글에서 제시하는 '중간 경로'는 적은 자본으로 빠른 수익성과 적절한 엑싯을 노릴 수 있는 방식임
  • 100만 달러 이하의 소액 투자제품-시장 적합성(PMF)을 달성하고, 매출 기반으로 회사 가치를 높이는 전략
  • 이 경로는 창업자가 지분을 많이 유지하고, 부담을 덜 수 있음
  • 많은 VC들은 이 모델을 싫어하거나 무시하지만, 엔젤 투자자들은 2~3배 수익에도 만족하기 때문에 가능성이 있음
  • 자금을 너무 많이 받으면 오히려 엑싯 시 남는 것이 없어질 수 있음
  • 창업자는 자신의 우선순위와 가치관을 먼저 정립하고, 그에 맞는 자금 전략을 선택해야 함

핵심 요약

  • 유니콘이 아니어도 성공하는 스타트업의 길이 존재함
  • 프리시드와 시리즈 A 사이의 '달콤한 구간'이 있음
  • 자신의 목표와 가치관을 명확히 하고, 불필요한 여정에 휘말리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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