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당뇨약 ‘엔블로’ 중동-아프리카 8개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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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제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7월 3일 00시 30분

한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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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의 국산 당뇨병 신약 ‘엔블로’가 중동·아프리카 주요 8개국 시장에 진출한다. 대웅제약은 2일 스위스 제약사 아시노와 1452억 원 규모의 엔블로 수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엔블로 글로벌 사업화 이후 최대 규모 계약이다. 엔블로는 2027년 상반기(1∼6월)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에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엔블로는 신장에서 포도당이 다시 흡수되는 것을 막아 혈당을 낮추는 ‘SGLT-2’ 억제제 계열 제2형 당뇨병 치료제다. SGLT-2 억제제 계열 국산 당뇨병 신약이 중동·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당뇨병연맹(IDF)에 따르면 중동·아프리카는 성인 6명 중 1명이 당뇨병을 앓는 세계 최고 수준의 당뇨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

한채연 기자 chaezi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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