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수' 와이스 진짜 미쳤다! 휴스턴 필승조 보인다→롱릴리프로 ERA 1.50 실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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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등판한 라이언 와이스. /AFPBBNews=뉴스1
2번째 투수로 지난 3월 31일 보스턴전을 끝낸 와이스(오른쪽). /사진=휴스턴 애스트로스 공식 SNS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뛰어난 활약으로 '대전예수'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라이언 와이스(30·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기세가 무섭다. KBO 리그를 평정했던 구위가 메이저리그(MLB) 무대에서도 통하고 있다. 어느새 빅리그 3번째 등판을 마쳤고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와이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 새크라멘토에 위치한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서 3번째 투수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볼넷도 아예 없었다.

이날 호투로 와이스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00에서 1.50까지 떨어졌다. 총 38개의 공을 던진 가운데,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97.2마일(약 156.4km)을 찍으며 압도적인 구위를 과시했다. 스트라이크는 총 24개였다.

이날 팀이 1-11로 크게 뒤진 6회말 마운드에 오른 와이스는 초반 제이콥 윌슨과 로렌스 버틀러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후속 타자 맥스 먼시를 초구에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숨을 돌린 뒤, 제프 맥닐까지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안정감을 찾은 와이스는 7회 삼진 2개를 곁들여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고, 8회 역시 2사 이후 대럴 에르나이즈에 우전 안타 하나를 내줬으나 후속타를 봉쇄하며 3이닝 무실점 피칭을 완성했다.

지난 2년간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21승 10패 평균자책점 3.16의 성적을 남긴 와이스는 2026시즌을 앞두고 휴스턴과 메이저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2026시즌 250만 달러(약 38억원)를 보장받았고, 2027시즌 500만 달러(약 76억 원) 팀 옵션이 있는 1+1 계약이다.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로테이션 진입 경쟁을 펼쳤던 와이스는 개막 엔트리 진입에 성공했고, 보직이 불펜으로 결정된 이후 빠르게 적응하는 모양새다.

지난 3월 28일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데뷔전에 나선 와이스는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다소간 어려운 경기를 펼치며 예방주사를 맞은 와이스는 이후 3월 31일 보스턴전(2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에 이어 이날까지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휴스턴 벤치의 신뢰를 두텁게 쌓고 있다.

이제 여차하면 휴스턴의 필승조 진입까지 노려고 보고 있다. 이제 와이스는 단순한 추격조를 넘어 휴스턴 뒷문을 책임질 핵심 자원으로 거듭나는 모양새다. 낯선 땅 한국에서 얻은 '대전예수'라는 별명을 미국 마운드에서도 그대로 재현하고 있는 와이스. KBO 리그 역수출 신화의 새로운 페이지가 그의 손끝에서 화려하게 써 내려가고 있다.

와이스의 2026시즌 프로필 사진.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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