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 손 잡고 새앨범 발매
고난도 아리아 등 11곡 수록
"K팝 사랑하고 자랑스러워
우리 클래식도 널리 알릴 것"
전국투어 9일 창원에서 시작
佛선 본인 이름 딴 국제콩쿠르
"AI·홀로그램 활용 공연 검토"
"어린 시절 이탈리아에 처음 유학을 갔을 때의 느낌, 프랑스에서 커리어를 처음 시작할 때의 두려움과 외로움, 그 와중에도 잊지 않았던 우리나라에 대한 그리움을 새 앨범에 담았습니다."
올해 세계 무대 데뷔 40주년을 맞은 소프라노 조수미가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국내 클래식 저변 확대에 나선다. 조수미는 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세계 무대 데뷔 4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도 음악으로 사람의 마음에 남는 울림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보 발매와 전국 투어, 국제 성악 콩쿠르 개최 등 활동 계획도 밝혔다.
조수미는 7일 신보 '컨티뉴엄(CONTINUUM)'을 발매한다. '멈추지 않고 이어진다'는 의미를 담은 이번 앨범은 조수미의 지난 40년을 집약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음악적 방향을 담고 있다. 그동안 음반으로 남기지 않았던 고난도 콜로라투라 아리아와 국내외 작곡가들의 신곡 등 총 11곡이 수록됐다. 조수미는 "예전에는 어려워서 부르지 못했던 레인홀드 글리에르의 콜로라투라 아리아를 첫 트랙으로 내세웠다"며 "커리어를 이어 가면서 힘들고 재밌었던 모든 순간이 음악에 담겼다"고 말했다.
조수미는 이번 앨범 제작을 위해 SM엔터테인먼트의 클래식·재즈 레이블 SM 클래식스와 음반·음원 제작에 관한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SM엔터테인먼트도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조수미를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수미는 "익숙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새 음악을 향해 도전하려는 의지가 담긴 앨범"이라며 "SM의 국제적인 영향력을 활용해 우리 클래식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앨범에는 엑소(EXO) 수호,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지휘자 최영선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조수미는 "개인적으로도 K팝을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여긴다. 엑소 음악도 운동할 때 자주 듣는다"며 "수호는 인기가 많은 것 외에도 목소리가 편안하고 리더로서 책임감과 안정감이 있어 높이 사고 있다"고 말했다.
조수미는 오는 9일 창원 성산아트센터 공연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서울, 부천, 용인, 여수, 안동, 인천, 대구, 성남, 고양, 경주, 광주, 부산, 대전 등 전국 주요 도시 투어를 이어 간다. 서울에서는 9월 4일 세계 무대 데뷔 40주년 기념 리사이틀이, 9월 8일에는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 우승자들과 함께하는 공연이 예정돼 있다. 조수미는 "창원은 지금의 저를 있게 해주신 저희 부모님의 고향"이라며 "비록 지금은 계시지 않지만 부모님께 (제 노래를) 들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조수미는 뉴욕과 런던, 베를린, 싱가포르 등 해외 주요 도시 월드투어도 진행한다.
202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는 오는 7월 5~11일 프랑스 중부 루아르 지방의 고성(古城) '샤토 드 라 페르테 엥보(Chateau de La Ferte-Imbault)'에서 열린다. 이 콩쿠르는 차세대 오페라 스타를 발굴하고 젊은 성악가들의 국제 무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2024년 열린 제1회 대회에는 전 세계 47개국에서 약 500명이 지원했으며, 한국 성악가로는 테너 이기업이 3위를 차지했다. 조수미는 "아티스트 개인의 이름을 걸고 프랑스에서 콩쿠르를 한다는 것을 저도 믿을 수가 없다"며 "본인만의 색깔을 가지고 인성과 재능을 겸비한 아티스트를 키워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조수미는 1986년 이탈리아 베르디 극장에서 데뷔한 이래 라 스칼라, 빈 국립오페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카네기홀,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등 세계 주요 무대에서 활동해 왔다. 탁월한 콜로라투라 테크닉과 맑은 음색으로 '신이 내린 목소리'라는 찬사를 받아 왔다.
조수미는 이번 SM클래식스 계약을 계기로 앞으로도 K팝 등 다방면으로 음악 세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조수미는 "제가 뮤지컬 앨범을 냈던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성악가가 이런 걸 한다는 건 상상도 못 할 일"이라며 "전 이렇게 사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클래식 아티스트로서 다른 매체를 통해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을 싫어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변화하고 있다. 홀로그램,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목소리 공연 등 여러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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