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권 순환철도망 ‘정관선’ 본격 추진 단계로… 기본 협약 체결

3 days ago 5
사회 > 지역

동부산권 순환철도망 ‘정관선’ 본격 추진 단계로… 기본 협약 체결

입력 : 2026.04.16 10:33

총 12.8㎞로 13곳 정거장 연결
16일 부산시와 기장군 협력 맞손
시 사업 총괄, 군 행정 지원 담당
“시민 체감 교통 개선에 힘 모아”

정관선의 위치도. [부산시]

정관선의 위치도. [부산시]

부산시와 기장군이 도시철도 정관선 건설을 위한 기본 협약을 맺는다. 지난 2월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통과 이후 사업이 본격 추진 단계로 접어들었다.

부산시는 16일 오후 기장군과 정관선 건설사업 기본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관선 건설사업의 체계적이고 안정적 추진을 위해 양 기관의 역할과 협력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기본계획 수립, 설계, 발주 공사 시행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군은 사업비 분담, 인허가 협조, 주민 의견 수렴 등 행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두 기관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실무 협의체를 구성·운영하는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정관선은 그동안 도시철도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았던 기장군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것뿐만 아니라 ‘부산~경남 양산~울산 광역철도’와 ‘동해선’ 환승을 통해 동부산권 순환철도망을 구축함으로써 부산, 양산, 울산의 광역 경제권을 형성하고 ‘15분 도시 부산’ 생활권역을 연결하는 핵심 대중교통 시설이다.

정관선은 기장군 정관읍 월평리에서 정관신도시를 거쳐 동해선 좌천역까지 총 12.8㎞로 13곳의 정거장을 연결한다. 노면전차(트램)로 운행되는데,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동해선 2개 노선과의 환승 체계도 갖춘다.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4794억원이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정관선 건설사업은 사업비 분담과 행정 협력 기반을 확보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선다.

시는 연내 추진 중인 타당성 평가와 기본계획 수립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2028년 공사에 착공, 2032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정관선 건설사업을 실질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이다. 시와 군이 긴밀히 협력해 동부산권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광역생활권을 연결하는 순환 교통망을 차질 없이 구축해 나가겠다”며 “정관선 건설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