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셋값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이후 61주째다.
9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4월 첫째 주(6일) 기준 서울 전셋값은 0.16% 상승했다. 전주(0.15%)보다 상승폭을 더 키웠다. 서울 전셋값은 2월 첫째 주(3일)부터 오르기 시작해 벌써 61주 연속으로 상승했다.
강북구가 0.29% 올라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강북구 전셋값은 올해 들어 벌써 1.87% 뛰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북구 미아동에 있는 'SK북한산시티'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4억8000만원에 새로운 세입자를 들였다. 지난 1월엔 4억4500만원에 세입자를 받았던 이 면적대는 2개월 만에 3500만원 뛰었다.
전세 물건은 많지 않다. 네이버 부동산과 현지 부동산 공인중개업소 등에 따르면 3830가구인 이 단지엔 전세 물건 4건, 월세 물건 2건으로 임대차 물건이 태부족인 상황이다.
같은 동에 있는 '미아동부센트레빌' 전용면적 84㎡는 6억3500만원에 갱신 계약을 맺었다. 기존엔 5억1400만원에 계약했던 곳인데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하지 않고 시세대로 계약을 갱신한 것으로 추정된다.
노원구도 0.26% 상승했다. 노원구 중계동에 있는 '한화꿈에그린' 전용 84㎡는 지난 4일 7억원에 세입자를 들였다. 지난 1월 5억4000만원에 신규 계약이 체결됐던 곳이다. 2개월 만에 1억6000만원 뛰었다.
월계동에 있는 '월계센트럴아이파크' 전용 84㎡는 지난달 6억9500만원에 신규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초 5억5000만원에 세입자를 들였던 면적대다. 2개월 만에 1억4500만원 상승했다.
광진구(0.24%)는 구의동과 광장동 학군지를 중심으로, 송파구(0.25%)는 신천동과 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관악구(0.24%)는 봉천동과 신림동에서 전셋값이 올랐다. 마포구(0.22%), 구로구(0.2%), 금천구(0.2%) 등도 전셋값이 올랐다.
반면 강남구 전셋값은 0.04% 내렸다. 25개구 가운데 유일하게 하락 전환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임차 문의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전세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대단지, 학군지, 역세권 등을 중심으로 전세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집값도 0.1% 상승했다. 다만 전주(0.12%)보다는 상승 폭이 줄었다.
성북구(0.23%)는 길음동과 정릉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서대문구(0.22%)는 남가좌동과 북아현동 위주로, 종로구(0.2%)는 무악동, 창신동 역세권 단지에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강남구(-0.1%)는 압구정동과 역삼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가격이 내렸다. 서초구(-0.06%)도 반포동과 방배동 위주로 하락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역세권, 대단지,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일부 상승 흐름을 보이는 곳이 있었다"면서도 "다만 관망 분위기로 거래가 다소 주춤한 지역도 나오면서 상승과 하락이 혼재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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