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를 위한 전기차’… 주행 안전성 돋보이는 폴스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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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웨이서 주행한 폴스타3 시속 100km까지 3.9초에 도달 전면부도 윙 달아 공기저항 낮춰 12일 경기 용인시 스피드웨이 트랙에서 주행 중인 폴스타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폴스타3. 폴스타 제공 “정숙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탈을 쓴 사실상의 스포츠카.” 12일 경기 용인시 스피드웨이 트랙에서 스웨덴 기반 전기차 업체 폴스타의 간판 대형 SUV인 폴스타3로 트랙 7바퀴를 연달아 밟아본 뒤 느낀 인상이다. 코너링 구간이 유독 즐비한 이 국내 최장 트랙(4.346km)에서 최대 시속 190km로 질주하는 도중에 계기판을 종종 확인할 때마다 놀랐다. 체감되는 속도가 계기판에 찍히는 것보다 시속 50km가량은 낮아서였다. 이처럼 폴스타3의 주행 안정성이 높은 이유 중 하나는 공기 흐름을 차체 위아래로 유도하는 ‘윙’이 곳곳에 달린 덕분이다. 폴스타3는 후면부뿐 아니라 이례적으로 전면부 헤드라이트 부분에 ‘프런트 윙’을 달아 공기 저항을 낮췄다. 지난달 국내에 출시된 폴스타3는 ‘진정한 드라이버를 위한 전기차(The true driver’s EV)’를 표방한다. 이에 걸맞게 이날 시승 행사에서는 전문 카레이서 팀이 기자들에게 주행 방식, 차량 조작법 등을 알려줬다. 차량은 △리어 모터 △듀얼 모터 △퍼포먼스 등 총 3개 트림으로 출시됐는데, 이날 트랙에선 최고급인 퍼포먼스 트림을 시승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빠른 가속이다. 트랙 내 직선 구간에서 그간 경험해 본 차량들과 비교해 속도가 단숨에 올라간다는 인상을 받았다. 실제로 폴스타3 퍼포먼스 트림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9초 만에 도달한다. 경쟁 모델인 볼보의 대형 전기 SUV EX90 최고급 트림의 제로백(4.2초)보다 조금 더 빠르다. 내부는 폴스타가 지향하는 ‘스칸디나비안 미니멀 디자인’대로 군더더기 없다. 실물 버튼을 최대한 없앤 인테리어라 처음엔 낯설다. 14.5인치의 세로 형태 디스플레이 안에서 핸들 위치 조절, 비상등 조작 등 대부분의 차량 제어를 해결한다. 앞서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1억 원이 넘는 가격에 출시됐던 폴스타3는 국내에 보다 저렴하게 나왔다. 리어 모터 트림은 7790만 원부터, 듀얼 모터와 퍼포먼스는 각각 8590만 원, 9990만 원부터다. 용인=최원영 기자 o0@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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