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SPC야”…‘손가락 절단’ 한달 만에 샤니 공장서 끼임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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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SPC야”…‘손가락 절단’ 한달 만에 샤니 공장서 끼임 사고

입력 : 2026.06.11 13:18

SPC삼립 본사 [뉴스1]

SPC삼립 본사 [뉴스1]

SPC그룹 계열사 공장에서 또다시 노동자가 작업 중 기계에 까여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손가락 절단 사고가 발생한 지 한 달 만이다.

11일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화섬식품노조)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8분께 대구 달성군 논공읍 샤니 대구공장에서 40대 베트남 출신 귀화 여성 A씨가 작업 중 빵 반죽 정렬 기계에 오른팔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오른팔 피부가 깊이 패는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지난달 10일 삼립 시화공장에서는 20대와 30대 근로자 2명이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난 바 있다.

당시 이재명 대통령이 철저한 진상 규명을 지시했고 경찰은 수사전담팀을 꾸려 조사에 착수했다.

노조는 사고 재발 시점에 주목하고 있다. 삼립 시화공장 사고 이후 노조와 회사는 특별교섭을 통해 안전장치 보완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합의했다. 그러나 불과 한 달 만에 또 다른 계열사에서 유사한 유형의 기계 끼임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화섬식품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사고 예방을 위한 후속 조치를 약속했음에도 또다시 SPC 계열사에서 산재사고가 발생했다”며 “반복되는 중대재해의 책임자인 경영책임자를 철저히 수사하고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SPC는 지난 2022년 경기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노동자가 소스 배합기에 끼여 숨진 사고 이후 안전경영 강화를 약속해 왔다. 이후 수천억원 규모의 안전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전담 조직을 확대하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놨다. 그러나 계열사 공장에서 크고 작은 산업재해가 반복되며 실효성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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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계열사에서 또다시 노동자가 작업 중 기계에 끼이는 사고로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구 달성군의 샤니 대구공장에서 베트남 출신 여성 근로자가 빵 반죽 정렬 기계에 팔이 끼여 부상을 입었으며, 이는 지난달 SPC삼립 시화공장에서의 손가락 절단 사고 이후 불과 한 달 만이다.

노조는 잇따른 재해에 대해 경영책임자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며, SPC의 안전대책이 실효성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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