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한 지 이틀째 되는 날에도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이 정상화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돌연 이란에 해협 통행료 부과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 더 강한 통제를 실시할 것을 시사하면서 해협 통행 문제는 11일부터 파키스탄에서 열리는 미국·이란 종전 협상에서 1차 쟁점이 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통행료를 부과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다"며 "만약 그들이 (통행료를 부과)하고 있다면 지금 중단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경고성 메시지를 냈다.
한편 하메네이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 강화 방침을 시사했다. 그는 부친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사망 40일째를 맞아 발표한 성명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통제 수준을 새로운 차원으로 격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언급한 '수준 격상'의 구체적 의미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를 부과한다는 방침과 연관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란은 또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수를 하루 최대 15척으로 제한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워싱턴 최승진 특파원 / 서울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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