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드 벨링엄이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며 눈물을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승리를 거뒀지만, 핵심 미드필더의 이탈로 깊은 고민에 빠졌다.
레알은 2월 1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와의 맞대결에서 2-1로 이겼다.
극적인 승리였다. 레알은 전반 15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4분 호르헤 데 프루토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승부는 종료 직전 결정 났다.
킬리안 음바페가 후반 추가 시간 10분 페널티킥으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레알은 마음껏 웃지 못했다. 간판 미드필더 벨링엄이 경기 시작 10분 만에 교체로 그라운드를 떠났기 때문. 큰 충돌이 있었던 건 아니었다. 벨링엄은 공을 쫓는 과정에서 왼쪽 허벅지를 움켜쥐며 쓰러졌다.
벨링엄은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그는 절뚝이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동료들은 절뚝이며 빠져나가는 벨링엄을 위로했다.
벨링엄은 벤치로 향하는 과정에서 눈물을 훔치는 모습도 보였다.
글로벌 매체 ‘ESPN’에 따르면, 알바로 아르벨로아 레알 감독은 “아직 벨링엄의 정확한 상태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벨링엄은 내가 지휘봉을 잡은 이후 매 경기 엄청난 노력을 해온 선수다. 팀에 정말 큰 손실”이라고 했다.
아르벨로아 감독은 덧붙여 “우리 팀엔 벨링엄 외에도 훌륭한 선수들이 대기하고 있기에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했다.
레알만 벨링엄의 부상을 걱정하는 게 아니다. 벨링엄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 도전을 앞둔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에서도 핵심이다.
한편, 이날 레알의 홈구장 분위기는 무거웠다.
레알은 1월 29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8차전(최종전) 벤피카 원정에서 2-4로 패한 바 있다.
레알은 이날 패배로 UCL 16강 직행 티켓을 거머쥐지 못했다.
레알 팬들은 일부 선수들이 입장할 때 야유를 보냈다. 벨링엄도 팬들의 야유를 받은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경기 중에도 레알이 답답한 모습을 보이면 야유가 쏟아졌다.
아르벨로아 감독은 이에 대해 “팬들을 존중한다. 다만, 우린 팬들의 응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르벨로아 감독은 이날 막판에서야 승리를 확정 지은 것에 대해선 “나는 마법사가 아니다. 선수들에게 내가 원하는 건 헌신과 노력이다. 우리 선수들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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