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보안국 “러시아 장성 살해 자백한 우크라 정보요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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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군 작전부국장, 차량 폭발로 사망

 英 리딩 브리튼스 콘버세이션〉 2025.04.25. 서울=뉴시스

러시아 최고 범죄수사기관 수사위원회는 25일 러시아 군 고위 장성이 25일 차량폭탄테러로 숨졌다고 밝혔다. 수사위원회는 러시아군 합동참모본부 작전국 부국장 야로슬라프 모스칼릭 중장이 모스크바 외곽 발라시카에 있는 자신의 차에 설치된 폭발물 장치가 터지면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 英 리딩 브리튼스 콘버세이션〉 2025.04.25. 서울=뉴시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최근 러시아군 고위 장성이 차량 폭발로 사망한 사건 관련, 범행을 자백한 우크라이나 정보기관 요원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리아노보스티, 모스크바타임스 등에 따르면 FSB는 26일(현지 시간) “1983년생 우크라이나 특수 요원을 야로슬라프 모스칼리크 중장 살해 혐의로 구금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 총참모부 주요작전국 부국장 모스칼리크 중장은 25일 모스크바 외곽의 자택 앞을 지나다가 주차된 차량이 폭발하면서 사망했다.

FSB는 용의자가 모스크바 소재 우크라이나 비밀 요원 창고에서 사제 폭발물을 가져다가 차량에 설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FSB는 이와 함께 용의자의 자백 영상도 공개했다. 모스크바타임스는 “그는 테러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며 “강압에 의해 말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했다.

앞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사건 직후인 25일 “키이우는 국내 테러 활동에 계속 관여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가 배후에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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