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는 이날 공지를 통해 “리가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서울과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한다”면서 “해당 지역에서 국무부의 운영을 강화하기 위해 각국의 당국자와 회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방문이 미국의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헌신을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국무부는 부연했다.
관리 및 자원담당 부장관은 국무부의 예산, 인사, 외교 시설, 보안, IT인프라 등 자원 및 관리 분야의 최고 책임자다. 흔히 ‘국무부의 COO(최고운영책임자)’로 불리며, 외교 정책보다는 조직, 대사관 및 영사관의 효율적 운영 지원이 주 업무다.이번 방문으로 주한미국대사관을 비롯해 외교 공관의 운영과 자원 관련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달 초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의 한국 방문이 검토되다 취소된 가운데, 한미 간 무역협상과 정상회담 등 산적한 현안과 관련해 리가스 부장관이 고위급 소통 창구 역할을 할 가능성도 있다.
국무부는 “미국 국민의 이익을 증진하는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안전한 인도·태평양을 구축하기 위한 행정부의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워싱턴=뉴스1)- 좋아요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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