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 결장→워싱턴행 비행기 탑승…불방망이 김혜성, 빅리그 재진입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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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김혜성(사진)은 5일(한국시간) 베츠의 부상 공백을 대비하기 위해 MLB 선수단에 합류했다. 김혜성의 콜업 최종 여부는 베츠의 MRI 검진 결과에 달렸다. 사진출처|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공식 SNS

다저스 김혜성(사진)은 5일(한국시간) 베츠의 부상 공백을 대비하기 위해 MLB 선수단에 합류했다. 김혜성의 콜업 최종 여부는 베츠의 MRI 검진 결과에 달렸다. 사진출처|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공식 SNS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김혜성(27)이 LA 다저스 선수단에 합류한다.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다저스 네이션은 5일(한국시간) “김혜성이 무키 베츠의 부상으로 빅리그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김혜성이 다저스의 다음 경기를 대비하기 위해 워싱턴으로 이동했다”고 알렸다.

베츠는 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 도중 허리를 다쳐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기다리고 있다. 다저스는 베츠의 부상 정도가 길어질 것을 대비해 김혜성을 마이너리그(MiLB)서 불러들였다. 김혜성의 메이저리그(MLB) 콜업 여부는 베츠의 검진 결과에 달렸다.

김혜성은 현재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서 뛰고 있다. 그는 이날 열린 라스베이거스 에비에이터스(애슬레틱스 산하)전에 선발출전할 계획이었지만, 다저스 선수단에 합류하기 위해 급하게 선발 명단서 빠졌다. 현재 워싱턴행 비행기에 탑승해 선수단 합류를 준비하고 있다.

김혜성은 올 시즌을 트리플A서 시작했다. 올해 시범경기 9경기에 출전해 타율 0.407로 활약했지만, 27타수 중 8번을 삼진 당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54)은 김혜성이 삼진 비율을 개선하길 바라며 MiLB로 내려보냈다. 그는 트리플A 개막 이후 6경기서 타율 0.346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문제점을 조금씩 수정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베츠가 부상자 명단(IL)에 오르면, 김혜성이 기회를 받는다. 다저스 네이션은 “김혜성은 MLB서 자리 잡지 못했지만, 트리플A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며 “베츠가 일정 기간 자리를 비운다면, 김혜성이 주전으로 도약할 기회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혜성은 지난해 토미 에드먼(31)이 부상 이탈했을 때 빠른 발과 내·외야를 오가는 유틸리티 능력을 뽐내며 눈도장을 찍었다. 베츠의 부상 이탈로 김혜성이 콜업된다면, 그는 어떻게든 기회를 살려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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