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잡겠다” ... 中 반도체, 숨겨도 티나는 영업비밀은

2 days ago 8

지난 18일 방문한 중국 최대 D램 기업 창신메모리(CXMT)의 베이징 이좡경제기술개발구 공장 주변에는 긴장감이 맴돌았다. 2022년부터 가동한 이좡 공장은 축구장 약 50개 규모 크기로 범용 제품 중 가장 최신인 ‘DDR5’ 생산뿐 아니라 첨단 D램 설계와 핵심 공정 연구·개발(R&D) 등을 담당하는 전초기지다.

조만간 상장을 앞둔 탓인지 이날 곳곳에서는 보안에 각별히 신경쓴 모습들이 포착됐다. 보안 요원들이 지키고 선 정문 앞은 삼엄한 경비 속에 외부차량과 외부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됐다. 직원들이 드나드는 출입구에는 ‘사이버 보안은 국민을 위한 것이고, 사이버 보안은 국민에 의해 지켜진다’는 문구가 적힌 포스터가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붙어있었다.

인근에서 만난 CXMT 직원 A씨는 사내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상장을) 기대하고 있다”고만 말한 뒤 “자세한 얘기를 할 수 없다”며 자리를 피했다.

지난 18일 방문한 중국 최대 D램 기업 CXMT의 베이징 공장 전경. [베이징 송광섭 특파원]

지난 18일 방문한 중국 최대 D램 기업 CXMT의 베이징 공장 전경. [베이징 송광섭 특파원]

상장 전 안전 사고 발생을 방지하려는 의지도 엿보였다. 출입구 앞 모니터에는 매일같이 안전 책임자가 쓴 안전 서약서가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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