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나락스 코스닥 상장…모태펀드 딥테크 투자 성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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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원재연 기자] 한국벤처투자(KVIC)는 산업용 인공지능(AI) 기업 마키나락스의 코스닥 상장을 기념하고, 모태펀드와 민간 벤처캐피탈(VC)의 투자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좌) 한국벤처투자 이대희 대표, (우) 마키나락스 윤성호 대표 / 사진 = 한국벤처투자
(좌) 한국벤처투자 이대희 대표, (우) 마키나락스 윤성호 대표 / 사진 = 한국벤처투자

마키나락스는 제조·산업 현장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 AI 기업이다. 자동차, 반도체, 배터리, 에너지 등 산업 현장에 A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자체 AI 플랫폼 '런웨이(Runway)'를 통해 AI 모델 개발부터 배포, 운영까지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벤처투자는 마키나락스 사례를 딥테크 분야에서 정책자금과 민간투자가 함께 기업 성장을 지원한 사례로 보고 있다. 딥테크 기업은 기술 검증과 사업화에 상대적으로 긴 시간이 걸리는 만큼 초기 단계부터 후속 투자까지 이어지는 자금 공급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마키나락스는 세계경제포럼(WEF)의 '기술 선도 기업(Technology Pioneer)'에 선정된 바 있다. 한국벤처투자는 창업 초기부터 상장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모태펀드가 초기자본과 후속 성장자본 역할을 일부 담당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지난 4월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Beyond(확장)'와 'Bridge(연결)'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모태펀드의 출자 기능을 넘어 기업의 성과 창출을 지원하고, 정책자금과 민간·해외 자본을 연결하는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마키나락스의 상장은 모태펀드가 초기부터 꾸준히 함께한 스타트업이 자본시장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한국벤처투자는 단순 출자기관을 넘어 자금과 시장, 세계를 연결하는 투자 플랫폼으로서 딥테크 기업의 전 생애주기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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