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되는 소리?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맨유행 가능성 제기…정말 현실성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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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왼쪽)이 지난달 12일 마드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후사노프를 피해 드리블하고 있다. 마드리드|AP뉴시스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왼쪽)이 지난달 12일 마드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후사노프를 피해 드리블하고 있다. 마드리드|AP뉴시스

[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활약하는 ‘삼바 특급’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깜짝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최근 “(비니시우스의) 대리인들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주요 클럽들에게 올 여름 비니시우스의 영입 가능성에 대한 연락을 취했다”고 전했다.

거론된 클럽은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 등이다. 그런데 한 팀이 더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다. EPL 내에서 누적 적자가 가장 심각한 팀으로 분류된 맨유도 비니시우스 측이 의사 타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실현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 비니시우스는 세계 무대에서도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하나다. 그보다 더 많은 수익을 올린 이는 엘링 홀란(맨시티)과 레알 마드리드의 팀 동료인 킬리안 음바페 정도다.

최전방과 왼쪽 측면, 공격형 미드필더를 오가며 이번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16골·9도움을 기록한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366경기에서 123골·96도움을 올리고 있는데, 계약기간이 2027년 6월까지다. 계약연장이 없다면 내년이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새 팀을 찾을 수 있다는 얘기다.

일단 비니시우스는 음바페와 비슷한 기본 연봉을 요구하고 있다. 여기엔 계약금과 보너스,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등이 제외된다. 정확한 금액은 나오지 않지만 최소 50만 파운드(약 9억 9000만 원)의 주급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이미 레알 마드리드는 오래 전부터 비니시우스와 계약연장을 위한 논의를 진행해왔다. 다만 협의점을 18개월 넘게 찾지 못했다. 선수 측은 재계약을 위한 조건을 제시했으나 레알 마드리드가 선뜻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비니시우스 측은 초대형 이적을 감당할 수 있는 소수의 클럽들을 탐색해왔고, EPL 주요 클럽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다만 EPL만이 유일한 후보 행선지가 아니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바이에른 뮌헨(독일) 역시 잠재적 후보다. 역시 재정적으로 넉넉한 편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도 상당히 크다. 막대한 부를 보장하는 이곳은 베테랑 선수들에게 매력적인 무대로 통한다. 물론 모든 건 선수의 결정에 달려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해당 클럽들이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나 당장은 비니시우스가 마드리드를 떠나려는 정황이 포착되진 않고 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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