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대안신용평가모델 개발
매년 70만명 10.5조 추가 대출
앞으로 역세권에 있으면서 온라인 예약이 가능한 가게 주인이라면 신용점수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진다. 금융당국은 이처럼 기존 신용평가사에서 주목하지 않았던 요소를 추가한 '대안신용평가모델'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신용평가사·정책금융기관·은행권 등과 함께 마련한 '소상공인 신용평가체계 도입 방안'에는 '소상공인 특화 신용등급'(SCB등급)이 새로 생긴다. SCB등급이란 신용평가사들이 그간 연체·상환 이력, 담보물 위주로 매겨온 신용등급에 특정 소상공인의 상권 내 지위, 매출 성장률, 지속가능성 등을 따로 측정하는 '성장등급'(S등급)을 결합한 것이다.
'S등급' 요인에는 △전 분기 대비 최근 분기 매출 증가율 △반경 5㎞ 이내 카드 소비금액 대비 매출 비율 △온라인 접근성 △역세권 여부 등이 있다. 이를 반영해 최고 1등급에서 최저 10등급까지 부여한다. 고득점 업장은 현재 신용거래 이력이 부족하더라도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대출을 더 해주거나, 금리를 낮게 책정해줄 수 있다. 당국은 고객 유입량, 재방문 비율, 북마크 유무 등을 집계하는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를 모델에 활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는 새로운 모델이 적용되면 매년 소상공인 70만여 명에게 10조5000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이 공급되고, 845억원의 금리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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