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보다 더 털려 … 잘못 있었으면 여기까지 왔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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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4일 대구·경북을 방문해 "제가 정말 그렇게 미움을 살만큼 큰 잘못을 했느냐"며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이날 선비문화 축제 참석 중 사법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정보 왜곡을 지적하며 진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 후보는 정부 주도의 소상공인 지원 공약을 발표하며, 구체적인 대책으로 코로나 대출 탕감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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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구·경북서 경청투어
사법리스크 재점화 고충 토로
페북 통해 소상공인 공약 발표
채무조정 등 자영업 지원 내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골목골목 경청투어 단양팔경편' 중 경북 예천군 도청신도시에 위치한 김밥집에 들러 상인과 대화하며 꼬마김밥을 사먹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골목골목 경청투어 단양팔경편' 중 경북 예천군 도청신도시에 위치한 김밥집에 들러 상인과 대화하며 꼬마김밥을 사먹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대구·경북을 찾아 "제 고향이 경북인데도 가끔 오면 눈을 흘기는 분들이 있다"면서 "제가 정말 그렇게 미움을 살만큼 큰 잘못을 했느냐"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대법원이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며 사법 리스크가 재점화하자, 이에 대해 억울함을 에둘러 드러낸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 후보는 '경청 투어' 일환으로 경북 영주에서 열린 선비문화 축제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온갖 모함을 당하면서 먼지 이상으로 털렸지만, 제가 정말 잘못이 있었다면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겠느냐"며 되물었다. 그러면서 "저에 대해 악감정을 가진 분이 많은데 정보가 왜곡돼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보가 중요하다, 가짜정보와 가짜뉴스를 퇴치하고 진짜 정보와 진실을 유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북 영주·예천 △충북 단양·제천 △강원도 영월을 방문하며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그는 대법원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 대응은 당에 맡기고 지난 1일부터 민주당의 험지인 남북 접경지역 등으로 찾아가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이 후보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 정부 주도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구체적인 공약으로 △국가 주도의 코로나 대출 탕감 및 채무 조정 △계엄 피해 소상공인 지원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 확대 등을 제시했다.

[구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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