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은 관광객이 해외 출국 직전 가장 많이 구입한 브랜드가 메디큐브, 조 말론 런던, 카발란 등으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이 지난 1~7일 출국 3시간 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화장품 부문에서는 메디큐브의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가 판매 1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수 부문에서는 조 말론 런던의 ‘블랙베리 앤 베이 코롱’이 가장 많이 팔렸고 주류 부문에서는 대만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 비노바리크 솔리스트’가 1위였다.
건강식품에서는 정관장 에브리타임로얄과 오쏘몰 이뮨이 1위였다. 패션 부문에서는 페라가모 선글라스와 쌤소나이트 캐리어가 인기를 끌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출국 직전 쇼핑은 실용성과 프리미엄 소비가 동시에 반영되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면세 쇼핑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