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14년 만에 해외진출 눈앞

메디포스트는 1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본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했다. 무릎 연골 손상 2∼3등급 환자 130명을 대상으로 현지 13개 의료기관에서 진행됐으며, 대조군인 히알루론산나트륨(HA) 주사군과 52주간 안전성·유효성을 비교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상 과정에서 카티스템은 주요한 유효성 지표를 모두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술 1년 후 통증·기능 개선(WOMAC)과 연골 재생 평가(ICRS)에서 대조군 대비 우월성을 보였다.
카티스템은 2012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받은 세계 최초 동종 제대혈유래 중간엽줄기세포치료제다. 탯줄 혈액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로 연골을 재생시키며 지금까지 3만 명 이상이 카티스템 시술을 받았다. 이승진 글로벌 사업본부 본부장은 “한국에서 증명된 연골재생 효과가 이번 3상에서 재확인됐다”며 “글로벌 진출의 견고한 기반”이라고 말했다.메디포스트는 올해 하반기(7∼12월) 일본에 품목허가를 신청해 2027년 말 허가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원일 대표는 “세계 골관절염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줄기세포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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