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월드컵 역사 다시 쓴다…‘역대 최다 득점’ 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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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전 해트트릭으로 16번째 골
獨 클로제 기록 12년만에 경신 초읽기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리오넬 메시. 신화통신 뉴시스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리오넬 메시. 신화통신 뉴시스
세계적인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39)가 월드컵 개인 통산 16번째 골을 기록하며 대회 역대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을 세웠다.

지난 대회 우승팀 아르헨티나는 17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애로우헤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1차전 경기에서 메시의 해트트릭 활약에 힘입어 3 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 메시는 전반 17분 선제골을 넣은 뒤 후반 15분 상대 골키퍼를 맞고 튀어나온 볼을 밀어 넣으며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31분 한 골을 더 추가하면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6회 연속 월드컵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메시는 이날 3골을 추가하며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또 월드컵 5개 대회에서 득점, 역대 월드컵 최고령 해트트릭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특히 이날은 메시의 통산 200번째 A매치 경기였으며, 2006 독일 월드컵 세르비아전에서 자신의 월드컵 첫 득점을 기록한 지 정확히 20년이 되는 날이기도 했다.

아르헨티나 선수 리오넬 메시가 16일(현지 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1차전 알제리와 경기 전반 17분 선제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캔자스시티=AP/뉴시스

아르헨티나 선수 리오넬 메시가 16일(현지 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1차전 알제리와 경기 전반 17분 선제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캔자스시티=AP/뉴시스

메시는 2006 독일 월드컵에서 1골을 넣은 이후 2014 브라질 월드컵 4골, 2018 러시아 월드컵 1골, 2022 카타르 월드컵 7골로 13골을 기록 중이었다. 그리고 이날 3골을 추가하며 자신의 통산 월드컵 득점을 16골로 늘렸다.기존 역대 월드컵 통산 개인 최다 득점자는 16골을 기록한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였다. 메시는 이날 3골을 추가하며 클로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클로제의 마지막 월드컵 득점은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이었다. 메시가 앞으로 월드컵에서 골을 추가하면 12년 만에 월드컵 최다 골 신기록이 작성된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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