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주공9·명일한양 구역지정
1861가구·1087가구 탈바꿈
9개 단지 일제히 재건축 박차
9호선 연장선 교통호재도 기대
서울 강동구 명일동 고덕주공9단지와 명일한양아파트가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재건축 대열에 합류했다. 정비 사업이 완료되면 명일동 일대에 1만2000가구 규모 새 주거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4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강동구청은 지난달 29일 고덕주공9단지와 명일한양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재공람 공고했다. 지난 3월 진행된 제3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 가결된 변경 사항을 이번에 반영했다.
공고문에 따르면 고덕주공9단지는 용적률 299.96%를 적용해 최고 49층 1861가구(공공주택 202가구 포함)의 주거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1986년 준공된 명일동 54 명일한양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1087가구의 대단지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역세권 용적률 특례를 적용해 339.99%의 용적률로 사업성이 개선됐다.
고덕주공9단지와 명일한양아파트가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명일동 일대에는 총 9개 단지가 정비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특히 현재 지하철 5호선 고덕역에 9호선 연장선이 2028년 완공 예정으로 공사를 진행 중인데, 교통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 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이 일대 재건축 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은 삼익그린2차다. 1983년 준공된 삼익그린2차는 현재 2400가구 규모인데 재건축을 통해 3353가구의 대단지 조성이 계획돼 있다. 삼익그린2차는 지난 1월 서울시에서 정비계획 심의를 받았는데 지적 사항을 보완해 재심의를 준비하고 있다.
가장 진도가 빠른 곳은 길동삼익파크로 재건축한 후 1384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길동삼익파크는 지난 3월 강동구청에서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다. 조합은 오는 7월 이주에 착수해 연내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명일동에서 재건축을 추진하는 9개 단지 중 길동삼익파크 이외에 관리처분계획인가 전 단계인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곳은 아직 없다.
[한창호 기자]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