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내측 인대 손상’ 여준석, ‘A조 2위 결정전’ 레바논전 출전 가능한가…“재활 집중, 출전 여부 불투명” [아시아컵]

1 day ago 7

“여준석의 레바논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안준호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 농구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레바논과 FIBA 제다 아시아컵 2025 조별리그 A조 최종전을 치른다.

대한민국은 호주에 대패 후 카타르를 잡아내면서 8강 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이제는 레바논을 상대로 2위 결정전을 치른다. 대단히 중요한 승부를 앞두고 있다.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여준석이 카타르전에서 무릎 내측 인대 부상을 당한 것이다. 현지 병원 검진 결과, 1도 손상으로 큰 부상은 피했다. 다만 레바논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여준석이 카타르전에서 무릎 내측 인대 부상을 당한 것이다. 현지 병원 검진 결과, 1도 손상으로 큰 부상은 피했다. 다만 레바논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그러나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여준석이 카타르전에서 무릎 내측 인대 부상을 당한 것이다. 현지 병원 검진 결과, 1도 손상으로 큰 부상은 피했다. 다만 레바논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안준호 감독은 “여준석의 부상은 심각한 건 아니다. 하루 동안 치료를 잘했고 재활도 했다. 조금 좋아졌다고 한다. 아직 시간이 있는 만큼 더 지켜봐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레바논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일단 하루 자고 일어나서 상태를 봐야 할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건 선수가 생각하는 자신의 몸 상태다. 그리고 그걸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팀닥터와 트레이너들이 여준석을 열심히 돕고 있다. 잘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준호 감독은 “여준석의 부상은 심각한 건 아니다. 하루 동안 치료를 잘했고 재활도 했다. 조금 좋아졌다고 한다. 아직 시간이 있는 만큼 더 지켜봐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안준호 감독은 “여준석의 부상은 심각한 건 아니다. 하루 동안 치료를 잘했고 재활도 했다. 조금 좋아졌다고 한다. 아직 시간이 있는 만큼 더 지켜봐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레바논은 전체적으로 크고 빠른 선수들이 많다. 더불어 호주와도 정면 승부할 수 있는 피지컬과 파워를 자랑한다. 이승현, 하윤기의 골밑 부담이 큰 상황에서 여준석의 부상 소식은 반갑지 않다. 그가 뛸 수 없다면 결국 대한민국의 강점, 3점슛과 스피드로 승부해야 한다.

불행 중 다행히 레바논 역시 전력이 완전하지 않다. ‘아시아 최고의 가드’ 와엘 아라지가 FIBA로부터 아시아컵 출전 승인을 받지 못해 불참한다. 그리고 앞선 전력의 핵심 아미르 사우드, 세르지오 엘 다르위시가 각각 갈비뼈, 코 부상을 당했다. 아라지와 달리 사우드, 엘 다르위시의 출전은 가능하지만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더불어 레바논과 디드릭 로슨의 합이 맞지 않는 모습이다. 2025 베이루트 인터내셔널컵에서 보여준 환상의 호흡은 아시아컵 내내 나오지 않았다. 오마리 스펠맨에게 아쉬움을 느껴 귀화시킨 로슨이지만 눈에 보이는 결과는 미미하다.

대한민국은 최상의 시나리오를 쓰기 위해 반드시 레바논을 꺾고 A조 2위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괌이 유력한 B조 3위와 8강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괌은 ‘다크호스’ 시리아를 잡아낸 복병이지만 대한민국이 전력을 다해서 무너뜨려야 할 상대는 아니다. 이후 8강에서 만나는 중국도 주축 전력의 50% 이상이 빠진 상황이다. 일본, 뉴질랜드를 차례로 만나는 그림보다 훨씬 아름다운 시나리오다.

안준호 감독은 “레바논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일단 하루 자고 일어나서 상태를 봐야 할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건 선수가 생각하는 자신의 몸 상태다. 그리고 그걸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안준호 감독은 “레바논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일단 하루 자고 일어나서 상태를 봐야 할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건 선수가 생각하는 자신의 몸 상태다. 그리고 그걸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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