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중앙TV는 이날 “각급 대연합부대 특수작전 구분대들은 백발백중의 사격술과 군사기술적, 육체적 능력을 경쟁적으로 남김없이 시위했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앞에서 훈련을 선보인 특수부대원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는 인민군 총참모부 작전국 직속 특수작전훈련기지에서 촬영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전날 훈련기지를 방문해 훈련실태를 파악했다고 한다.
특수부대원들은 온몸으로 기왓장을 격파하거나 상의를 탈의한 채 벽돌을 내리쳤다. 배 위에 돌판을 올려두고는 다른 부대원이 이를 망치로 깨부수거나 동료의 팔뚝과 등에 나무 막대기를 내리치는 훈련도 했다. 또 삽머리 부분을 상대의 복부에 던지거나 곡괭이를 휘두르는 것도 견뎌내는 모습이 담겨 있다. 못 등 날카로운 도구 위에 손바닥을 얹은 채 엎드린 부대원의 등에 벽돌을 올려놓고 다른 부대원이 이를 망치로 깨부수는 등 차력쇼에 가까운 훈련들이 이어졌다. 벽돌 위에 팔뚝을 올려놓자 다른 부대원이 팔뚝을 곡괭이로 내리쳐 벽돌을 부수는 가학적인 장면도 보여줬다.
이외에도 야간 투시경 등을 착용한 전투원들의 사격 시범, 여군 부대의 단검 무술 시범 등도 있었다. 김 위원장은 특수부대원들의 시범에 손뼉을 치거나 환하게 웃으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평시에 훈련에서 땀을 많이 흘려야 전투에서 피를 적게 흘린다는 철리를 깊이 자각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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