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 "이준기와 헤어진 적 없어…만난 적 없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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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원 "이준기와 헤어진 적 없어…만난 적 없기 때문"

6월 품절녀 대열에 합류하는 배우 문채원(40)이 동료 배우 이준기와의 결별설(?)에 대해 재치 넘치는 해명을 내놓았다.

문채원은 지난 22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한 집들이 겸 '무물(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콘텐츠에서 누리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문채원은 "왜 이준기와 헤어졌느냐"는 한 팬의 돌발 질문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tvN 드라마 '악의 꽃'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드라마에 깊이 과몰입한 팬의 질문에 문채원은 "그의 슬픔이 보이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드라마에 몰입한 팬께서 이렇게 보내주셨는데, 저는 준기 오빠랑 헤어진 적이 없다"며 "만난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위트 있게 받아쳤다.

문채원 "이준기와 헤어진 적 없어…만난 적 없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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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문채원은 연애관에 대한 솔직한 견해도 밝혔다. '회피형 남자친구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그는 "내가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느냐에 달린 것 같다"면서도 "기본적으로 사람이 너무 회피하기만 하면 곤란하다. 평소에 아무리 잘해도 별로"라고 답했다.

다만 "말실수를 안 하려고, 혹은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막으려고 잠시 자리를 피하는 거라면 현명한 행동일 수 있어 괜찮다"며 "하지만 그냥 회피하고 보자는 식은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자신의 유형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다투지 않는 것을 추구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싸우게 됐다면 그날 당일에 오해를 풀고 넘어가고 싶어 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평소 눈여겨본 아티스트와 인맥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로 '코르티스'를 꼽은 문채원은 친해지고 싶은 연예인으로 기안84와 황제성을 언급했다.

연예계 동료가 많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수줍었던 신인 시절을 돌아봤다. 문채원은 "원래 전공은 미대를 꿈꿨고 직업도 그쪽으로 가질 줄 알았는데, 별안간 배우로 노선을 틀게 됐다"며 "모든 게 처음이다 보니 늘 쫄아있었던 것 같다. 누가 다가와도 움찔하곤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문채원은 오는 6월 예비 신랑과 백년가약을 맺고 인생의 2막을 연다. 그는 소셜미디어(SNS)에 자필 편지를 올리고 "가정을 이루고 가꾸어 갈 생각에 조금은 떨리고 그보다 설레이기도 한다"며 "데뷔 이후 지금까지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분들에게 직접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었다. 앞으로는 보다 다양한 모습으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덧붙였다.

2007년 드라마 '달려라 고등어'로 데뷔한 문채원은 단아하고 청순한 비주얼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드라마 '공주의 남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굿 닥터', '악의 꽃'과 영화 '최종병기 활', '오늘의 연애', '하트맨'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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