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DeepSeek 및 보안 위험으로 분류된 100여 개 기업의 블랙리스트 등재 모두 보류

1 week ago 16
  • 미국 정부가 국가안보 위험으로 분류된 중국 DeepSeek, 메모리 칩 제조사 CXMT 등 100개 이상 기업의 무역 블랙리스트(Entity List) 등재를 보류 중이며, 베이징과의 긴장 고조를 피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기조가 배경
  • 해당 기업들은 작년 부처 합동 위원회에서 등재 승인을 받았으나 미국 상무부가 아직 공식 게재하지 않은 상태
  • Entity List는 미국산 제품·소프트웨어·기술의 대중 수출을 사실상 차단하는 도구로, 작년 10월 이후 신규 등재가 없어 10년여 만의 최장 공백 기록
  • 미공개 대상에는 폴란드에서 회수된 러시아 드론 부품 공급사, 중국 대학에 제한 대상 Nvidia 칩을 판매한 업체, 군용 드론·로봇개 제조사 등이 포함
  • 신규 등재 부재가 미국 기술의 적성국 유입을 허용해 무역 정책이 국가안보 도구를 압도하고 있다는 우려로 연결

보류된 블랙리스트 등재 현황

  • 미국이 중국 AI 스타트업 DeepSeek, 메모리 칩 제조사 CXMT, 그리고 100개 이상 기업의 무역 블랙리스트 등재를 보류
    •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과의 긴장 고조를 피하려는 의도가 작용
    • 사안에 정통한 두 명의 관계자 진술에 근거
  • DeepSeek, CXMT 등은 작년 부처 합동 위원회에서 Entity List 등재가 승인되었으나 아직 미공개
    • 다수 기업이 게재를 기다리는 상황이 단독 보도로 처음 공개됨

Entity List의 기능과 공백

  • Entity List는 미국산 제품·소프트웨어·기술의 수출을 규제하는 제도로, 등재 기업에는 라이선스 없이는 거래가 불가하며 라이선스도 대부분 거부 대상
  • 작년 10월 이후 신규 등재가 전무, 10년 이상 기간 중 최장 공백
    • 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의 Philip Luck은 Entity List를 두더지 잡기(whack-a-mole) 게임에 비유하며 지속적 대응이 필요함을 강조
    • 신규 등재 부재가 미국 기술의 적성국 유입을 허용할 가능성 지적
  • 전 Commerce Department 관료 Kevin Kurland는 10월 이후 등재 부재가 무역 정책이 국가안보 도구를 압도하는 현실을 보여준다고 진술
  • BIS는 Entity List를 포함한 다양한 정책·집행 수단을 악의적 행위자 대응에 매일 활용한다는 입장 표명

DeepSeek 관련 안보 우려

  • DeepSeek의 저비용 AI 모델은 2025년 1월 기술 업계에 충격을 안긴 바 있음
  • 미 국무부 고위 관계자는 작년 DeepSeek가 중국 군·정보 작전을 지원했으며, 동남아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첨단 미국산 칩에 불법 접근을 시도했다고 진술
  • 올해 Anthropic은 DeepSeek와 다른 두 중국 AI 연구소가 자사 Claude AI 플랫폼에서 역량을 불법 추출하려는 캠페인을 확인했다고 발표
  • OpenAI는 DeepSeek가 자사 모델도 표적으로 삼았다고 의회에 경고

CXMT 및 기타 대상 기업

  • ChangXin Memory Technologies(CXMT) 는 중국 최대 메모리 칩 제조사로, Biden 행정부 당시 국방부에 의해 중국 군수 기업으로 지정
    • Commerce Department는 1년 이상 전부터 Entity List 등재를 검토
  • 폴란드에서 회수된 러시아 드론을 공급한 다수 중국 기업이 등재 대상으로 선정
    •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일수록 거래 성격을 모르는 미국 공급사 보호를 위해 등재 중요성이 더 큼
  • 중국 대학에 제한 대상 Nvidia 칩을 판매한 수십 개 기업도 안보 위험으로 식별되었으나 미등재
  • 중국군용 드론·로봇개를 제조·판매하는 기업도 잠재적 대상으로 선정

BIS의 행정 정체

  • 2025년 말 이후 상무부 산업안보 차관 Jeffrey Kessler는 미·중 긴장 고조 우려로 중국 측 등재를 회피
  • 두 번째 트럼프 행정부 하 BIS의 조치·신규 규정 마련 무능이라는 구조적 문제 노출
    • 작년 초 Biden 행정부가 마련한 미국산 AI 칩 글로벌 접근 규정을 대체하겠다고 밝혔으나 후속 규정 미공개
    • 기존 규정도 집행하지 않아 칩이 중국 외 소재 중국 기업으로 수출되는 허점(loophole) 발생 가능성

의사결정 구조와 미공개 규모

  • 등재 결정은 Commerce, Defense, Energy, State, 경우에 따라 Treasury 관료가 참여하는 부처 합동 위원회가 담당
    • 위원회가 승인했음에도 Commerce가 게재하지 않은 상태
  • 첨단 반도체 생산, 반도체 제조 장비 생산, AI 모델링 분야의 최소 75개 중국 기업이 위원회를 거쳐 블랙리스트 등재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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