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상 스며든 K컬처, 하종현을 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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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전시·공연 “미국 일상 스며든 K컬처, 하종현을 부르다” 이소영 AAM 관장·김선정 아트선재센터 예술감독 인터뷰K컬처 관심 커져…韓미술 소개 최적기“亞, 글로벌 미술 중심축에 서작가 작품세계 깊이 있게 보여줘야” 2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미술관(AAM)애서 이소영 AAM 관장과 하종현 회고전에 게스트 큐레이터로 참여한 김선정 아트선재센터 예술감독이 하종현 작가의 신작을 소개하고 있다. <정유정 기자> “전시장을 지키는 보안요원이 와서 ‘이런 페인팅은 생전 처음 본다. 너무 신기하고 매혹적이다’며 감탄하더군요.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관객까지 빠져들게 하는 것이 하종현 예술의 힘입니다.”하종현 회고전 개막을 앞둔 22일(현지시간) 이소영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미술관(AAM) 관장이 전한 현지 반응이다. 이번 전시는 북미지역 미술관에서 처음 열리는 하종현 작가의 대규모 회고전이다. 이소영 AAM 관장과 이번 전시에 게스트 큐레이터로 참여한 김선정 아트선재센터 예술감독을 현장에서 만났다. 두 사람은 “미국 현지에서 K컬처가 일상이 된 지금이야말로 한국 현대미술을 깊이 있게 소개할 기회”라고 입을 모았다.이 관장은 샌프란시스코의 달라진 분위기를 전하며 기획 배경을 밝혔다. 그는 “과거 아시아 미술이 멀고 이국적인 옛 것으로 인식됐다면, 이제는 미국 대도시부터 시골까지 K팝은 물론 고추장, 쌈장 같은 한식 재료가 미국인들의 일상에 스며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아시아 미술을 21세기 글로벌 동시대 미술의 중심축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AAM도 고미술에 머물지 않고 동시대 아시아 작가로 소장품과 전시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한국미술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김 감독은 “최근 열린 프리즈 서울에서 너무 많은 미술관 관장과 큐레이터들이 한국 작가 전시를 하고 싶다고 얘기했다”며 “과거에 비해 기관의 관심이 커진 게 체감된다”고 밝혔다.그렇다면 왜 하종현일까. 이 관장은 “박서보나 이우환에 비해 하종현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었고, 미국 미술관에서 작품을 깊이 있게 보여줄 기회도 많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하종현은 위대한 예술성과 현지 관객에게도 사랑받을 수 있는 대중적 끌림을 함께 가진 작가”라고 설명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미술관(AAM)애서 이소영 AAM 관장과 하종현 회고전에 게스트 큐레이터로 참여한 김선정 아트선재센터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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