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장관 “한국과 관세협상 질 높은 합의가 우선…쫓기듯 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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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8월 1일까지 합의하는 것보다 질 높은 합의를 하는 것에 더 관심이 많다”고 밝히며 서두르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전략 수정 가능성을 시사하며, 트럼프 정부는 기본관세 10%에 추가 관세를 다음달 1일부터 부과할 계획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통상교섭본부장과 함께 미국 재무부 장관과의 회의를 확정하고, 조현 외교부 장관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각각 미국을 방문해 협상에 나설 계획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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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21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8월 1일까지 합의하는 것보다 질 높은 합의를 하는 것에 더 관심이 많다”면서 “합의를 하기 위해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드라인을 설정해두고 ‘속도전’에 나섰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전략 수정’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주목된다. 트럼프 정부 주요 관계자들은 기본관세 10%에 추가 관세를 더한 상호관세를 당초 예고대로 다음달 1일부터 부과할 계획이라며 “8월 1일은 엄격한 마감일”이라고 수차례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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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후 기자들과 만나 “저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재무부 장관·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2+2’로 25일 회의를 하는 것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각각 카운터파트와 회의하기 위해서 이르면 이번주 미국으로 가서 미국을 설득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관세협상을 위해 이날 먼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번 관세협상이 대미 투자·구매와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이 선순환되면 포지티브섬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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