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까지 13팀 26곳 식당 참여
포트빌리지 부산서도 맛 볼 수 있어
하반기에는 페스티벌 시월에도 선봬
미쉐린 셰프 등 부산 대표 레스토랑 요리사들이 뭉쳐 협업한 음식을 이달 한 달간 선보인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부산 대표 레스토랑의 미식 협업(컬래버) 프로모션 ‘2026 부산 고메 셀렉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 소재 레스토랑이 팀을 이뤄 각자의 시그니처 메뉴를 재해석하거나 공동으로 메뉴(또는 코스)를 개발해 선보이는 미식 프로모션이다. 오직 한 달만 만날 수 있는 한정판 컬래버 메뉴를 통해 부산 미식관광의 저변을 넓힌다는 취지다.
총 13개 팀(26곳)의 식당이 참여하며 미쉐린 가이드 2026 부산 선정 식당 다수를 포함한 한식·양식·일식·태국식·비건 등 다양한 장르의 레스토랑이 함께한다.
참여식당은 △잎테X토피너리 △라멘유메X와인바 금나리 △차애전할매칼국수X복계옥 △쉐프곤X아임타이 △아메리칸빌리지X아사도 △아르프X소반비건식당 △소공간X차오란 △란아한X한뚝배기 △미락슈퍼X디토 △굿모닝홍콩X정짓간 △야키토리해공X소수인 △비네토X바오하우스 △레썽스X대니씨 등이다.
특히 올해는 미쉐린 가이드 선정 여부와 무관하게 부산에 있는 모든 외식 업소가 참여할 수 있도록 공모 방식을 도입했다. 컬래버 메뉴와 가격, 예약 방법 등 세부 사항은 식당 별로 상이하며, 자세한 내용은 각 참여 업장으로 문의하면 된다.
개발된 메뉴는 각 식당에서 한 달간 한정 운영되며, 일부 팀은 포트빌리지 부스 입점을 통해 보다 다양한 시민·관광객과의 접점을 늘린다.
포트빌리지 부산은 4일부터 21일까지 부산항 제1부두에서 열리는 부산의 대표 미식 축제로, 신비로운 수중마을 콘셉트의 공간에서 미식·라이프스타일·체험·공연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마켓이다. 누적 방문객 20만 명이 기대되는 이 행사에서 시민은 다이닝 프로그램과 부스를 통해 컬래버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는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공연(오는 12~13일)과 기간이 겹쳐, 공연 관람을 위해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미식 콘텐츠까지 함께 즐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콘서트 전후 부산 곳곳의 컬래버 레스토랑을 찾아 특별한 한정 메뉴를 즐기는 미식 투어 코스로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어, 체류 시간 연장과 소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12월 시범운영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상하반기 정례 행사로 공식화됐다. 하반기는 ‘페스티벌 시월’ 기간에 맞춰 10월에 운영된다.
나윤빈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은 미쉐린 식당, 로컬 맛집, 비건 레스토랑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 참여형 미식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식당과 관광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미식 관광콘텐츠를 지속 발굴·지원해 외국인 관광객 500만 명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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