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회담 앞…美, ‘최강 스텔스기’ F-22 日 가데나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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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결정적 대응으로 침략억제, 대비태세 유지”
한반도 유사시 대북 핵심전략 자산

미국 알래스카주 엘멘도르프-리처드슨 합동기지 소속  F-22A  스텔스 전투기가  5일(현지시간)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에서 이륙하고 있다. 미 공군 홈페이지

미국 알래스카주 엘멘도르프-리처드슨 합동기지 소속 F-22A 스텔스 전투기가 5일(현지시간)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에서 이륙하고 있다. 미 공군 홈페이지
미 공군이 최근 F-22 랩터 스텔스전투기 전력을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에 순환배치했다고 밝혔다. 14~15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미중정상회담을 앞두고 대중 봉쇄와 견제를 핵심 기조로 내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은 확고하다는 메시지인 동시에 북-중-러 연대 강화에 경고장을 날린 것으로 풀이된다.

8일(현지시간) 미 공군에 따르면 알래스카주 엘멘도르프-리처드슨 합동기지의 제90전투비행대대와 버지니아주 랭글리-유스티스 합동기지의 제27전투비행대대 소속 F-22 전투기가 이달 초 가데나 기지 에 도착했다.
이는 인도-태평양 지역 작전을 지원하는 최신 전투기 순환 배치의 일환이자 동맹국과의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고 첨단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미 공군은 설명했다.

미국 버지니아주 랭글리-유스티스 합동기지의 제27원정전투비행대대 소속 F-22 랩터 전투기가 5일(현지시간)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 활주로에 주기되어 있다. 미 공군 홈페이지

미국 버지니아주 랭글리-유스티스 합동기지의 제27원정전투비행대대 소속 F-22 랩터 전투기가 5일(현지시간)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 활주로에 주기되어 있다. 미 공군 홈페이지
미 공군은 “태평양의 핵심지역인 가데나에 배치되는 동안 F-22는 다른 정찰기와 4세대, 5세대 전투기와 함께 작전을 수행하여 해당 지역에서 지속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전투기 전력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배치 기간에 F-22 조종사와 정비사들은 합동군 및 동맹군과 통합하여 전술을 다듬고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며 실제 상황에 대비한 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가데나 기지는 한반도 유사시 대북 타격전력의 핵심 발진기지다. F-22는 발진 1시간여 만에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고 북한의 핵·미사일 기지, 지휘부를 제거할 수 있다.미 태평양공군사령부는 “F-22의 가데나 순환배치는 미일안보 동맹에 따라 일본을 방어하고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을 유지하겠다는 미국의 의지를 강화하는 것”이라며 “인도태평양 지역의 공군력 현대화는 미 국방부의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에 최첨단 전투기를 순환 배치함으로써 미국은 지속적이고 강력한 군사적 존재감을 유지하고, 결정적인 대응을 통해 침략을 억제하고 미래의 제공권을 확보할 준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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